에드먼즈 시, 예산 적자 해결 위해 경찰서 폐쇄 논의
워싱턴주 에드먼즈 시가 약 1,3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체 경찰서를 폐쇄하고 보안관 사무소와 계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이크 로젠 에드먼즈 시장은 지난 10월 이러한 소식을 주민들에게 처음 알리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경찰서 폐쇄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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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시장은 현재 킹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와의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에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와도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잠재적 대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내년 주민 투표를 통한 세금 인상 결정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 우리는 우선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예비 대안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젠 시장은 "에드먼즈 시에는 훌륭한 경찰력이 있다"며, "의회 및 노조와 협력해 예산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권력을 유지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에드먼즈 경찰 노조 대표 윌 모리스 경관은 경찰서 폐쇄 논의 과정에서 경찰서장으로부터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노조원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스 경관은 "논의는 우리가 속한 카운티에서부터 시작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노조는 현재 경찰서 지도부가 시와 노조원들의 ‘최상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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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ity of Edmo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