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로펌, 익스피디아 사옥 화장실 몰카 사건으로 보안업체 소송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10 08:28
조회
234
시애틀에 본사를 둔 로펌 Pfau Cochran Vertetis Amala(PCVA)가 익스피디아 시애틀 사옥 내 화장실에 설치된 몰래 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보안업체 Securitas Security Services(SS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익스피디아가 아닌 보안회사에 대해 제기된 것으로, 보안 위협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혐의를 지적하고 있다
PCVA의 변호사 빈센트 나포는 "이번 사건은 성적 착취와 피해를 다룬 사건"이라며, 몰래 카메라가 익스피디아 사옥의 젠더 중립 화장실 7곳 이상에 설치되어 있었고, 경찰은 이 카메라들로부터 화장실 이용 모습과 성기 노출 장면 등의 촬영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시애틀 익스피디아 본사)
같은 로펌의 제이슨 아말라 변호사는 "익스피디아처럼 큰 기술 기업 화장실에서 사람들을 몰래 찍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충격을 표했다.
소송은 Securitas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 11일까지 익스피디아 사옥 내 여러 화장실과 작업 공간에서 불법적으로 카메라가 설치돼 직원과 방문객이 촬영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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