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범죄율 11% 감소, 마약 체포는 402% 급증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09 08:40
조회
246
12월 9일,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가 전체 범죄율 감소와 마약 체포 급증을 동시에 보고했다.
페더럴웨이 경찰에 따르면, 올해 시의 전체 범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으나, 마약 체포 건수는 402%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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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당국은 최근 시행된 마약 소지에 대한 새로운 법률이 범죄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페더럴웨이의 짐 페럴 시장은 "거리에서 마약 거래를 방치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았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경찰이 마약 소지자를 체포할 수 있게 되어 중독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법률에 따라 마약 소지가 중범죄로 간주되면서 경찰은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덕분에 살인, 강도, 절도, 차량 도난 사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 공개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살인 사건은 50%, 차량 도난은 52% 감소했으며, 강도와 절도 사건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페더럴웨이 경찰은 올해 말까지 범죄 데이터가 모두 수집되면, 전체 범죄율이 10%에서 12% 사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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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