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폭풍 피해 1,100만 달러 집계…FEMA 지원 기준 충족
킹카운티는 11월 19일 발생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1,100만 달러를 초과하며, 연방재난관리청(FEMA) 지원 신청 기준인 1,070만 달러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운티는 주 정부에 연방 재난 지원 신청 절차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킹카운티 비상관리국(King County Emergency Management)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약 1,70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그 중 약 250채의 주택이 큰 손상이나 전파 판정을 받았다. 이에 카운티는 FEMA 개인 지원 프로그램(FEMA Individual Assistance Program)을 위한 정식 피해 평가를 주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스노호미시카운티 역시 주민들이 폭풍 피해를 보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작하며 연방 지원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스노호미시카운티 비상관리국장 루시아 슈밋은 "연방 지원 자격이 될 수 있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손실을 보고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킹카운티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에게 미국 중소기업청(U.S.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에 재난 선언을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
킹카운티 비상관리국은 11월 27일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주 비상관리국에 전달했으며, 추가 피해 신고가 예상되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폭탄 사이클론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재난 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