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전동 자전거·스쿠터 부상 300% 급증…"속도를 줄여야"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4-11-27 10:21
Views
307

I was going too fast'; E-bike, scooter injuries spike in Seattle

 

시애틀의 하버뷰 의료센터에 따르면 전동 자전거와 스쿠터와 관련된 부상이 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하버뷰 의료센터에 부상 치료를 위해 방문한 사례가 29건이었지만, 이후 이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부상자가 7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2022년에는 100명, 2023년에는 11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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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통계는 전동 자전거와 스쿠터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도 포함되며, 보고되지 않은 사례를 감안할 때 실제 부상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몇 달 전 시애틀 지역에서 전동 스쿠터 사고를 겪은 다니엘 로메로는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속도가 너무 빨랐고, 커브를 너무 세게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로 인해 생긴 흉터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병원 치료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애틀시는 전동 스쿠터 이용자들에게 보도 주행 금지, 헬멧 착용 의무화, 1인 탑승 제한 등의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규정 자체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스쿠터 이용자 릴리 모리어는 "스쿠터를 탈 때 한 번도 헬멧을 써본 적이 없으며, 시의 전동 스쿠터 관련 규정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은 현행 법규의 집행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시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관련 위반 사례로 접수된 건수는 단 두 건에 불과하다.

시 교통국은 도시 전역의 제한 속도를 낮추고 자전거 도로를 확대해 전동 이동 수단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과 규정 준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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