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에서 또다시 순찰차 충돌 사고…5일간 5번째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27 10:15
조회
367
지난 26일 화요일 밤, 워싱턴주 렌톤의 주간고속도로(State Route) 167에서 순찰차와 견인차 운전자가 연루된 충돌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북쪽 방면 차선에서 발생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I-405 도로와 가까운 지점에서 일어났다.
워싱턴주 순찰대(WSP) 대변인 릭 존슨에 따르면, 한 순찰차가 이전 사고로 인해 차선을 차단하고 있던 중, 접근 중인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지 못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으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순찰차 안에 있던 주 경찰관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이전 사고 차량을 회수 중이던 견인차 운전자가 차량 외부에 서 있다가 충돌 충격으로 순찰차와 부딪혀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견인차 운전자 또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사고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에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였으며, 차선을 변경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존슨은 이번 사고가 킹 카운티에서 지난 5일간 발생한 다섯 번째 순찰차 충돌 사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말 동안에는 음주 운전자들에 의해 단 하룻밤 사이 순찰차 4대가 피해를 입는 일이 있었다며, 반복되는 사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이러한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에게 도로에서 긴급 차량을 발견할 경우 반드시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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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