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애틀 지도자들 트럼프 2기 정부 대응 방안 논의
워싱턴주 주지사와 시애틀 시장(사진)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식 발표가 목요일에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지사로 당선된 밥 퍼거슨과 법무장관으로 당선된 닉 브라운이 이 주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인슬리 주지사는 최근 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워싱턴주 민주당원들에게 혼합된 결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부 워싱턴에서 가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
주 전역의 모든 선거와 정책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인슬리와 다른 지도자들은 첫 번째 트럼프 정부 시절의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트럼프가 인정하지 않는 이들을 처벌하려고 할지라도, 우리는 워싱턴주로서 계속 나아갈 수 있다. 그는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민 정책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량 추방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퍼거슨은 DACA 폐지 저지와 무슬림 여행 금지 조치에 대해 트럼프 정부에 맞서 법적 대응을 해왔다.
인슬리는 연방 정부가 공화당이 의회와 행정부를 통제하는 상황에서 자금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그럴 수 없다. 그건 불법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사법 시스템과 헌법이 있다. 우리는 연방정부의 자금을 통해 건강 관리와 교통 자금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애틀 시장 브루스 해럴 또한 향후 상황에 대한 초기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연방 자금 수령 현황과 상원 및 하원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난민과 이민자 법률 지원을 위해 25만 달러가 별도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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