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회들, 선거 후 교인 ‘심신 안정’ 위한 예배 개최
11월 5일 선거일 밤이 지나고, 시애틀 지역의 여러 예배 장소가 선거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열었다.
에피파니 성당(Epiphany Parish)는 이날 밤, 필요한 순간에 함께 모일 수 있는 예배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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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파니 시애틀의 도이트 콘 신부는 "우리가 이 예배를 계획할 때 선거 결과를 알지 못했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 불안감이 생길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나쁜 일이 결코 마지막이 아니라는 말을 항상 한다. 만약 이것이 나쁜 일이라고 느낀다면, 그것이 마지막이 아님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고비가 컸던 선거 밤 이후, 수백만 미국인이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다.
전문가들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때때로 정보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것도 괜찮다고 조언한다. 명상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심호흡을 하거나 자신의 오감을 의식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예배에 참석한 마이클 로딩(Michael Rawding)은 "결과에 매우 속상해서 여기 왔다. 우리 미래에 대해 슬프고 두렵다. 다른 사람들과 연대감을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과정이지만, 음악과 기도의 정신에 정말 감사한다. 지금은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길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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