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일광 절약 시간제 영구화를 다루는 워싱턴주 현황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01 12:00
조회
1018

c585656b-d225-4f3f-ab2a-d48f30ecd8db_750x422.jpg

 

워싱턴주 주민들은 대부분의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일광 절약 시간제(DST)가 끝나면서 곧 시계를 되돌려야 한다. 11월 3일 일요일 오전 2시, 미국 전역에서 시계가 1시간 뒤로 조정되며 추가로 1시간의 수면을 즐길 수 있다.

시간 조정이 필요 없는 두 개의 주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이다. 이 두 주는 58년 된 연방법의 허점을 이용해 일광 절약 시간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1966년 의회에서 통과된 통일 시간법(Uniform Time Act)은 주들이 일광 절약 시간제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하와이와 대부분의 애리조나(나바호족 제외)는 이를 선택하지 않았다. 반면, 표준 시간에서 벗어나 일광 절약 시간제를 유지하는 것은 연방법에 따라 허용되지 않는다.

 

써머타임 11월 3일 종료

 

워싱턴주에서는 2019년에 영구적인 일광 절약 시간제를 위한 법안이 통과되었으나, 이는 의회의 승인이 없이는 시행될 수 없다. 의회는 이 문제를 전면 투표에 부치지 않았다. 2024년을 목표로 한 새로운 법안이 주 상원에 제출되었지만, 이는 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

2022년 3월, 미국 상원은 "햇빛 보호법(Sunshine Protection Act)"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나, 하원에서는 이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 의원과 번 부캐넌 하원 의원은 각각의 의회에서 이 법안을 재발의하고 있지만, 법안은 법으로 제정되기 전에 대부분 폐기된다. 2023년 햇빛 보호법의 상원 및 하원 버전은 모두 3월에 소개되었으나 결국 실패했다.

 

일광 절약 시간제의 도입 배경

일광 절약 시간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전력과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도입한 이후 여러 형태로 시행되어왔다. 1918년 미국에 처음 도입된 표준 시간법은 한때 ‘전시(wartime)’라는 별명을 가진 임시 조치로, 봄부터 가을까지 시행되었으며 전쟁 중 에너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했다. 이 법안은 현재의 5개의 시간대 체계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1966년에는 교통부가 시간대와 일광 절약 시간제에 대한 규제 권한을 부여받았다. 통일 시간법은 1966년부터 4월의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의 마지막 일요일까지의 전국적인 일광 절약 시간제를 목표로 했다. 이후 큰 변화는 없었으며, 2005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법을 변경하면서 일광 절약 시간제가 몇 주 연장되었다. 현재는 3월의 두 번째 일요일부터 11월의 첫 번째 일요일까지 시행된다.

전국적으로 일광 절약 시간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애리조나와 하와이는 이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연방법에 따라 주들은 일광 절약 시간제를 선택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표준 시간에 머무를 수 있지만, 일광 시간에 머무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과거 두 차례 일광 절약 시간제를 연중 시행한 바 있으며, 한 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연료 절약을 위해, 또 한 번은 1974년 에너지 위기 동안 시험 운영으로 시행되었다.

일광 절약 시간제가 전력 소비를 줄인다는 믿음이 있지만, 1975년과 2005년에 실시된 두 가지 연구는 전력 소비, 교통 및 범죄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혔다. 2005년 연구는 일광 절약 시간제가 연장된 날마다 전국의 총 전력 소비량이 0.5%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Copyright@KSEATTLE.com

[2024.10.28] 일광절약제 11월 3일 종료…한 시간 추가 수면 가능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722

New 시애틀 시의회, 심야 클럽·바 규제 강화 법안 검토

KReporter | 08:48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08:48 0 72
40721

New 중국 밀수업자, 벨뷰 핫팟 식당 직원 납치·폭행…유죄 인정

KReporter | 08:43 | 추천 0 | 조회 230
KReporter 08:43 0 230
40720

New 바이든, 비폭력 범죄자 사면에 워싱턴주 주민 3명 포함

KReporter | 08:34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08:34 0 56
40719

New 보온병 열풍 이끈 스탠리, 뚜껑 분리 위험으로 260만 개 리콜

KReporter | 08:22 | 추천 0 | 조회 92
KReporter 08:22 0 92
40718

New 노스 스포캔 차량 화재서 3살배기 딸 구한 어머니의 용기

KReporter | 08:20 | 추천 0 | 조회 65
KReporter 08:20 0 65
40717

New 미국, 전기차 지원폐기 진통 클듯…"25개 공장 중 19개 공화 지역"

KReporter | 07:01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07:01 0 75
40716

New "머스크 적대는 실수?"…미국 민주, 더 세진 억만장자에 화해 손짓

KReporter | 07:00 | 추천 0 | 조회 59
KReporter 07:00 0 59
40715

New 앤디김, 뉴저지 정체불명 드론 출몰에 "당국에 브리핑 요청"

KReporter | 06:59 | 추천 0 | 조회 59
KReporter 06:59 0 59
40714

New 트럼프 "자동화 대신 노동자 고용해야"…美항만노조 입장 지지

KReporter | 06:56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06:56 0 33
40713

시애틀, 고소득과 저소득 동네 간 큰 격차 나타나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 2024.12.12 0 399
40712

피어스 카운티 소방당국, 일산화탄소 경보장치 무료 배포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129
KReporter 2024.12.12 0 129
40711

렌턴 아동 성매매 단속 작전에 전 시애틀 교감 포함 7명 체포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12.12 0 210
40710

타코마 포인트 디파이언스 공원서 성폭행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4.12.12 0 211
40709

에버렛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발생, 1명 사망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154
KReporter 2024.12.12 0 154
40708

미국 11월 도매물가 전월대비 0.4%↑…예상 밖 상승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69
KReporter 2024.12.12 0 69
40707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시진핑 초청"…중국 "발표할 소식 없다"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155
KReporter 2024.12.12 0 155
40706

아들 사면 뒤 뭇매맞은 바이든, 역대 최대 1천500명 사면·감형 (1)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164
KReporter 2024.12.12 0 164
40705

"더러운 중국산 마늘 막아야" 미의원 발언에 중국 '부글부글'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164
KReporter 2024.12.12 0 164
40704

WA, 새해부터 과실 운전자 처벌 강화, ‘취약 도로 이용자’ 보호법 발효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359
KReporter 2024.12.11 0 359
40703

에드먼즈 교육구, '이민자 권리 알림' 행사 온라인 반발로 취소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235
KReporter 2024.12.11 0 235
40702

시애틀, 2026 월드컵 경기 개최로 최소 9억 달러 경제 효과 기대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305
KReporter 2024.12.11 0 305
40701

사랑니 제거 중 17세 소년 숨져…유가족, 병원 상대로 소송 제기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445
KReporter 2024.12.11 0 445
40700

퓨얄럽 병원서 3세 여아 납치 시도…45세 여성 기소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200
KReporter 2024.12.11 0 200
40699

트럼프 대놓고 족벌주의…벌써 두 사돈·아들 약혼녀에 고위공직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191
KReporter 2024.12.11 0 191
40698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7%↑…둔화 멈추고 반등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81
KReporter 2024.12.11 0 81
40697

바이든, 북·중·러·이란 관계심화 대응담은 국가안보각서 승인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4.12.11 0 49
40696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501조원…삼성전자의 1.56배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12.11 0 77
40695

알래스카 항공, 내년부터 시애틀-서울·도쿄 직항편 운항 시작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852
KReporter 2024.12.10 0 852
40694

보잉, 워싱턴주 직원 약 400명 추가 해고 통보 나서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332
KReporter 2024.12.10 0 332
40693

에드먼즈 시, 예산 적자 해결 위해 경찰서 폐쇄 논의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4.12.10 0 266
40692

시애틀 로펌, 익스피디아 사옥 화장실 몰카 사건으로 보안업체 소송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207
KReporter 2024.12.10 0 207
40691

등산객 1명, WA 절벽 아래 호수로 추락 후 극적 구조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12.10 0 254
40690

"보잉, '간판' 737 맥스 생산 재개"…파업 종료 한달만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128
KReporter 2024.12.10 0 128
40689

모건스탠리 "이달 이어 내년 1월에도 연준 금리인하" 전망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4.12.10 0 106
40688

구글, 슈퍼컴이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5분에 푸는 양자컴 개발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153
KReporter 2024.12.10 0 153
40687

IMF "아시아 국가들, 혼란 극복할만한 저력 있어"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12.10 0 54
40686

WA,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 ‘사실상 무료’ 제공

KReporter | 2024.12.09 | 추천 0 | 조회 504
KReporter 2024.12.09 0 504
40685

페더럴웨이, 범죄율 11% 감소, 마약 체포는 402% 급증

KReporter | 2024.12.09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4.12.09 0 221
40684

시애틀 차이나타운 후카 라운지 총기 난사…5명 부상

KReporter | 2024.12.09 | 추천 0 | 조회 207
KReporter 2024.12.09 0 207
40683

켄트 술집 앞 총격…22세 남성 머리 총상으로 사망

KReporter | 2024.12.09 | 추천 0 | 조회 201
KReporter 2024.12.09 0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