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10대 용의자 구금 거부에 파이프 경찰서장 ‘분노’…”지역사회 다 망쳐”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4-10-30 13:14
Views
785

'Egregious': Fife police chief calls out juvenile detention center after  'refusal' to book teen

 

피어스 카운티의 파이프 경찰서장이 청소년 구금 시설이 17세 청소년 폭행 용의자를 구금 거부한 사건에 대해 공적인 서한을 통해 경고하고 나섰다.

피트 피셔 경찰서장은 최근 체포된 청소년이 폭행, 악의적 장난, 그리고 가정 폭력 신고 방해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시애틀 레스토랑 위크 10/27-11/9

 

피셔 서장은 경찰이 용의자를 타코마 서부에 위치한 레만 홀에 구금하려 했으나, 해당 시설이 ‘중범죄에 대해서만 구금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청소년은 집에서 물건을 던지며 벽에 구멍을 내고 부모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피셔 서장은 구금 거부가 "피어스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문제"라고 언급하며, 레만 홀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청소년 용의자의 구금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그는 “경찰은 피해자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청소년 범죄자를 보호하고 재활시키기 위한 시설이 여러 차례 지역 사회를 실패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파이프 경찰서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어떤 경찰이나 지역 사회도 피할 수 있는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청소년들이 범죄를 반복하고, 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더 대담해지고 폭력적이 되는 것을 계속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 다른 경찰서들도 청소년 구금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4월에는 터퀼라 경찰서가 청소년 사건을 처리하는 방향에 있어 “실패하도록 설계됐다”고 언급하며, 특정한 폭력 범죄 기준을 충족해야만 구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경찰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으며, 미성년자 조사를 조사하는 데 있어 경찰에게 필요한 시스템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피셔 서장은 지역 경찰서장들이 레만 홀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현재까지 우리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ING 5)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217

New 트럼프, 401(k)에 사모시장 투자 허용 검토…퇴직자 자산 운용 판도 바뀌나

KReporter | 08:40 | Votes 0 | Views 271
KReporter 08:40 0 271
42216

New 트럼프, HUD 임대보조 2년 제한 추진…최저소득층 140만 가구 주거 위기

KReporter | 08:38 | Votes 0 | Views 142
KReporter 08:38 0 142
42215

New 워싱턴주, ‘기업하기 좋은 주’ 순위서 추락…2017년 1위→올해 14위 충격

KReporter | 08:34 | Votes 0 | Views 72
KReporter 08:34 0 72
42214

New 시애틀, 어느덧 9시 일몰 끝났다…낮 시간 매일 2분씩 사라져

KReporter | 08:31 | Votes 0 | Views 163
KReporter 08:31 0 163
42213

New 광역 시애틀 한인회, 벨뷰 경찰 노인 강도 사건 신속 대응에 감사패 수여

KReporter | 08:28 | Votes 0 | Views 87
KReporter 08:28 0 87
42212

New 시애틀 알카이 해변서 범죄 잇따라…신규 카페 털려 치안 불안 고조

KReporter | 08:26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08:26 0 119
42211

New 최고가 기록 쓰는 미 증시…'가치 타당성' 논쟁도 불붙어

KReporter | 07:23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07:23 0 62
42210

New "美불체자를 왜 여기로…트럼프 쓰레기장 아냐" 아프리카 분노

KReporter | 07:23 | Votes 0 | Views 173
KReporter 07:23 0 173
42209

New 한미일 외교차관, 9개월만에 도쿄서 회동…"3국 안보협력 지속"

KReporter | 07:22 | Votes 0 | Views 17
KReporter 07:22 0 17
42208

New 시청률 1위인데…美CBS, 트럼프 비판 토크쇼 폐지 논란

KReporter | 07:21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07:21 0 62
42207

시애틀에 이런 곳이? 새로 태어난 해안가, 걷고 먹고 즐기는 ‘핫플’ 정복기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1530
KReporter 2025.07.17 0 1530
42206

추방 공포 확산…워싱턴주, ICE에 주민 운전면허 정보 넘겨왔다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807
KReporter 2025.07.17 0 807
42205

서부 워싱턴 90도 폭염 연장…열사병 주의보 오늘까지 ‘비상’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212
KReporter 2025.07.17 0 212
42204

악취·쥐떼 출몰 확산…킹·스노호미시 카운티 쓰레기 수거 파업 장기화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309
KReporter 2025.07.17 0 309
42203

남편 복수 위해 지어진 시애틀 ‘스파이트 하우스’, 74만5천달러에 매각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353
KReporter 2025.07.17 0 353
42202

올림픽 국립공원서 경비행기 추락…1명 사망·2명 중상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07.17 0 104
42201

트럼프 "연준 건물 개보수비 살펴볼것"…파월에 자진사임 압박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45
KReporter 2025.07.17 0 45
42200

MAGA 이어 MAHA…트럼프 "코카콜라에 이제 사탕수수 설탕"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174
KReporter 2025.07.17 0 174
42199

트럼프 "中이 펜타닐 보내는 자 사형하게 만들겠다"…中은 일축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07.17 0 84
42198

"이란 핵시설 3곳 중 1곳만 파괴…트럼프, 광범위 공습 거부"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2025.07.17 0 49
42197

시애틀 폭염 속 물놀이 명소 인기…분수공원·유아풀·수영 해변 총정리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470
KReporter 2025.07.16 0 470
42196

“쇠사슬에 묶인 채 이송” 보잉필드 ICE 송환 항공편 급증에 인권단체 반발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836
KReporter 2025.07.16 0 836
42195

이번 주말 시애틀 도심 I-5 북행 전면 통제…교통 대란 우려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492
KReporter 2025.07.16 0 492
42194

“악취 나는 쓰레기 직접 치운다” 벨뷰 주민들, 쓰레기 수거 중단에 거리로 나서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343
KReporter 2025.07.16 0 343
42193

펜타닐 중독된 강아지, 숨 멎은 채 발견…WA 소방대가 나르칸으로 살려냈다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290
KReporter 2025.07.16 0 290
42192

린우드서 4세 아동이 어머니에 실탄 발사…아버지 체포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272
KReporter 2025.07.16 0 272
42191

美·인니, 무역협상 타결…對인니 관세 32→19%, 對美 관세 '0'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07.16 0 84
42190

트럼프 정부, 불법이민자 또 제3국 추방…이번엔 아프리카 소국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214
KReporter 2025.07.16 0 214
42189

美, 2분기 관세 65조 더 거둬…재보복 압박에 상대국 보복 주저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60
KReporter 2025.07.16 0 60
42188

푸틴에 등 돌린 트럼프…유럽 지도자들 집요한 설득노력 '효과'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2025.07.16 0 93
42187

여름 햇살에 반해 이사 왔지만…“시애틀 정착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697
KReporter 2025.07.15 0 697
42186

“집 팔 생각 없다” 미국 주택시장, 고금리에 매물 실종 사태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574
KReporter 2025.07.15 0 574
42185

“더위에 산불 연기까지”…서부 워싱턴, 이틀간 폭염·화재 경보 발령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252
KReporter 2025.07.15 0 252
42184

“대낮에 성행위까지”…시애틀 누드 공원, 법원 “2주 안에 해결책 내놔라”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1498
KReporter 2025.07.15 0 1498
42183

물 위에서, 하늘 위에서…시애틀 ‘시페어 써머 뮤직 시리즈’ 개막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 2025.07.15 0 193
42182

도심에 쓰레기 산더미…쓰레기 수거 파업 여파에 ‘악취·해충’ 확산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302
KReporter 2025.07.15 0 302
42181

美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서서히 가시화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146
KReporter 2025.07.15 0 146
42180

'교체위기' 파월, 자진 감사 요청…"연준 공사 비용 검토해달라"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150
KReporter 2025.07.15 0 150
42179

"트럼프가 젤렌스키에 물었다…'모스크바를 칠 수 있나'"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170
KReporter 2025.07.15 0 170
42178

관세에도 물가 크게 안 오르는 이유?…백악관 "애국심"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112
KReporter 2025.07.15 0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