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번째 생일 맞은 메리즈빌 장수 할머니, 세계 최고령자와 6세 차이
문화·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0-29 09:00
조회
220
10월 17일, 워싱턴주 메리즈빌에서 글래디스 페닝턴이 110세 생일을 맞이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고있는 사람보다 단 6세 어리다.
페닝턴의 장수 비결은 소소한 일상 습관에 있다. 그녀는 항상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작은 개와의 교감을 통해 기쁨을 찾는다. 또한, 11세 증손자 헤제키야와의 특별한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1914년 스포켄 인근 디어파크에서 태어난 페닝턴은 네 자매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녀의 유년기는 순탄하지 않았으며, 15년 동안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은 그녀에게 강한 삶의 관점을 부여했다.
페닝턴이 거주하는 요양원에서 의료 기술자로 일하는 나디스 라투치 앤더슨은 페닝턴이 “매우 강한 여성”이라고 평가하며, 스스로 걷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능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17일 저녁, 페닝턴의 가족은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헤제키야는 자신의 친구들이 증조할머니의 나이에 놀라워한다고 전하며, "증조할머니는 생에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셨다. 증조할머니가 태어난 해에는 빵이 5센트, 우유가 8센트였던 시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구글링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페닝턴은 생일 케이크와 퍼지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특별한 날을 만끽했다. 그녀의 가족은 이날을 기념하며 "110세 생일인 만큼 무엇을 먹든지 즐기라"고 격려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