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캠퍼스 인근, 주차된 차량 30여대 유리 파손
10월 28일 월요일 아침, 워싱턴 대학교(UW) 그릭 로우(Greek Row) 지역에서 다수의 차량 유리가 파손된 모습이 발견되어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는 유리 조각이 널리 흩어져 있었으며, 피해 차량들은 주차된 상태로 확인되었다.
학생 아멜리아 헤르만-숄베는 "내 차량은 두꺼운 유리로 되어 있어 괜찮을 줄 알았지만, 예상과 달리 유리가 깨졌다"며 유리 조각을 청소했다.
시애틀 경찰(SPD)에 따르면, 17번가 NE와 NE 45번가 북쪽에 주차된 차량들 사이에서 두 명의 용의자가 검은색 메르세데스 차량을 타고 다니며 유리창을 파손한 사건에 대해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UW 학생 알렉 스트로우는 "내 차량은 17번가에 주차되어 있었고, 내 차량을 포함해 20대 이상의 차량이 파손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학생 제이크 스펜서는 "약 3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차량 내에서 도난당한 물건이 많지 않았다고 보고했지만, 누군가 차량에 들어간 흔적은 분명했다. 한 여성은 선글라스가 도난당했다고 보고했으며, 많은 학생들은 이번 사건이 두 사람이 장난삼아 재산 피해를 입히기 위한 행동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두 용의자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체포된 인물은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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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