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절약제 11월 3일 종료…한 시간 추가 수면 가능
문화·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0-28 08:52
조회
361
오는 11월 3일 오전 2시에 일광절약제가 종료되면서 시계가 1시간 뒤로 조정된다. 이로 인해 한 시간의 추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시간 변경으로 오후 시간대의 어두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오리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광절약제가 끝난 후 표준 시간은 3월 9일까지 유지되며, 이후 다시 시계를 1시간 앞으로 조정하여 일광절약제가 재개된다.
봄철 시간 변경은 신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두운 아침과 밝은 저녁이 생체 시계를 혼란스럽게 하여 수면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3월 시간 변경 직후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가을철 시계가 뒤로 한 시간 돌아가는 것은 비교적 수월할 수 있지만, 여전히 수면 습관 조정이 필요하다. 어두운 환경에서 퇴근하거나 밝은 시간에 운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계절성 정서 장애(SAD)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짧아진 낮과 적은 햇빛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국 의학 협회와 미국 수면 의학 아카데미 등 여러 건강 단체들은 시간 변경을 폐지하는 것이 인체 생물학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광절약제를 영구적으로 유지하자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인 '태양 보호 법(Sunshine Protection Act)'이 논의되었지만, 현재 의회에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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