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차량 절도 65% 증가…미국 최고 수준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0-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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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워싱턴주에서 차량 절도가 급증하며, 이 지역의 절도 사건이 최근 2년 동안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딩트리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차량 절도 사건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평균적으로 약 14% 증가했으며, 워싱턴주는 이 중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리건주 역시 절도율이 40% 이상 증가하며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었다.
특히, 차량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는 워싱턴주에 집중되어 있으며, 케네윅, 브레머턴, 웨나치 세 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렌딩트리의 자동차 전문가이자 보험 대리인인 롭 바트는 "차량 절도는 대도시의 문제로만 여겨왔으나, 소규모 도시들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34개 주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증가했으며, 버몬트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차량 절도가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워싱턴주의 보험료는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22% 낮다고 밝혔다. 바트는 "사고율, 의료 치료 비용, 차량 수리 비용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또한, 절도 사건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10개 모델 중 6개는 현대차와 기아차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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