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출발한 비행기서 조종사 돌연사...뉴욕 공항 비상 착륙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0-10 12:54
조회
256
시애틀에서 출발한 터키항공의 이스탄불행 여객기에서 조종사가 사망한 후, 비행기가 뉴욕에 긴급 착륙했다. 이 사건은 10월 9일 수요일 오전에 발생했다고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
조종사 일체힌 페흘리반(59세)은 8일 밤 시애틀에서 이륙한 TK204편 비행 중 어느 시점에 의식을 잃었다.
터키항공 대변인 야흐야 유스튄은 성명에서 "승무원들이 긴급 착륙을 결정하고 조종사를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에 조종사는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후 부기장이 조종대를 잡아 오전 6시경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뉴욕에서 승객들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스튄 대변인은 페흘리반이 터키항공에서 2007년부터 근무해왔으며, 지난 3월의 정기 건강 검진에서도 근무에 지장을 주는 건강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터키항공은 우리 캡틴의 상실을 깊이 느끼며, 그의 유가족, 동료들,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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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ruce Bennett/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