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 웨이 빈 아파트서 고양이 100마리 구조…쓰레기장 방불케 해
최근 공개된 바디캠 영상은 페더럴 웨이의 한 아파트 내부 상황을 보여주며, 이곳에서 거의 100마리의 고양이가 구조된 사실을 드러냈다.
페더럴 웨이 동물 통제국의 영상에 따르면, 빈 아파트에서 고양이들이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구조 작업 중 동물 통제 관계자들은 "변기에서 하루 된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새끼 고양이는 현재 생명을 잃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타코마 및 피어스 카운티 동물보호소(Humane Society for Tacoma and Pierce County)가 밝혔다.
쓰레기와 잔해가 모든 방에 가득 쌓여 있으며, 고양이들은 조리대 위, 침실, 가구 아래 등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80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포획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소는 지난주 고양이들이 벼룩에 감염되어 있으며, 음식과 물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레슬리 달젤 타코마 및 피어스 카운티 동물보호소 CEO는 "이번 구조 작업은 막대한 인력과 자원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재 시설과 위탁 가정에서 이미 거의 700마리의 동물을 돌보고 있다. 고양이를 수용하기 위해 임시 켄넬을 사용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소는 사람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금전적 기부, 물품 기부, 또는 위탁 돌봄을 제안하고 있다.
*동물보호소 웹사이트: https://www.thehumanesociety.org/ways-to-g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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