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움직여요” 알래스카 항공, 시택 공항 자율주행 휠체어 도입
알래스카 항공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에서 자율주행 전기 휠체어를 통한 혁신적인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항 내 일부 여행객을 탑승 게이트로 안내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8월 중순부터 10대가 도입되어 C 게이트와 D 게이트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자율주행 휠체어는 사용자들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자동화된 경로로 프로그래밍되어 있으며, 기존의 휠체어 서비스와 통합되어 제공된다.
이동이 불편한 여행객은 일반 보안 검색을 휠체어 보조원과 함께 통과한 후, 자율주행 휠체어를 이용해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알래스카 항공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첨단 자율주행 장치는 탑승객에게 더 큰 자유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휠체어를 개발한 기업 WHILL에 따르면, 자율주행 휠체어는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하여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 시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휠체어는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복귀한다.
SEA 공항은 이 장치들을 12월 중순까지 시험 운영하며, 장기적인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추가 공항에서의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알래스카 항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자율주행 휠체어를 이용했으며, 공항 직원들은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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