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연말 앞두고 직장인 대상 기프트 카드 사기 경고
미국의 소비자 보호 기관인 사업개선국(BBB)이 직원들에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기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만약 상사, 관리자 또는 CEO로부터 기프트 카드 구매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 사기일 수 있다는 것이다.
BBB의 카메론 나카시마는 “사기꾼들이 개인의 직장 정보를 파악한 후 CEO나 다른 고위 경영진으로 가장한다”며, “경계를 유지하고 개인 정보나 회사 정보를 공유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나카시마는 사기꾼들이 이름과 직장 세부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사용하여 신뢰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기꾼은 회의 중이거나 컨퍼런스 콜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긴급한 도움을 요청한다. 흔한 요청 사항으로는 기프트 카드 구매, 자금 이체, 또는 민감한 정보 전송 등이 있다.
그는 “이번 사기의 새로운 형태는 간단한 메시지를 통해 대상을 유인한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____씨, 이 메시지를 받았는지 알려주세요. - 상사 이름(Hi ____, let me know if you get this. -Boss name,)'과 같은 내용이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상사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욕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보고했으며, 최근 한 사례에서는 1,000달러 이상의 기프트 카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과 기업은 알려지지 않은 번호로부터의 요청에 주의해야 하며, 친숙한 연락처라고 하더라도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카시마는 “익숙하지 않은 요청이 있을 경우, 발신자에게 직접 연락해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사기로 확인되면 응답하지 말고, 메시지를 삭제하고 번호를 차단하라”고 덧붙였다.
BBB는 사기를 신고할 수 있는 스캠트렉터(ScamTracker)와 주간 스캠 알림(Scam Alerts)과 같은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BBB.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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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ustin Sullivan/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