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 웨이서 몬태나-시애틀 이사 중이던 유홀 트럭 도난
(자료사진)
시애틀로 이사 중인 한 가족이 유홀(U-Haul) 차량에 있던 모든 소지품을 도난당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 가족은 도둑 뿐만이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 조차도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가르디피는 “믿을 수가 없었다. ‘무슨 일이야?’라는 생각뿐이었다. 완전히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가르디피 가족은 몬태나에서 시애틀로 이사 중이었으나, 9월7일 토요일 아침, 페더럴 웨이 컴포트 인 호텔 주차장에서 밤사이 유홀이 도난당한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가구, TV, 게임기, PS5, 내 컴퓨터, 손자의 게임 컴퓨터, 그리고 학용품까지 모두”라고 덧붙였다.
(KING5 보도화면)
가르디피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페더럴 웨이의 페이스북 그룹에 유홀을 본 사람이 있는지 문의했다. 이후 호텔에서 몇 마일 떨어진 이웃들이 유홀을 목격했다고 응답하며, 도둑들이 일부 물건을 해당 지역에 버렸다고 전했다.
그녀는 “당신의 소중한 물건이 길가에 버려진 기분이다. 이웃들이 나와서 더 많은 물건을 가져가는 상황이니, 두 배로 트라우마를 겪은 셈”이라고 말했다.
가르디피 가족은 일부 물건을 되찾았지만, 경찰이 용의자를 수색하는 동안 이웃들이 여전히 대부분의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당신이 마음속에 있는 어떤 것이라도 돌려주고 싶다면, 당신이 버린 곳에 가져다 놓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처럼 너무 믿지 말고, 모든 것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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