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 도로 위 무작위 총격 최소 8건, 용의자 추가 혐의 제기
지난 9월 2일 밤, 킹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를 따라 I-5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44세 남성에게 추가 기소가 이루어졌다.
에릭 퍼킨스는 현재 1급 폭행 9건과 2급 불법 총기 소지 1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10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구금 중이다.
새로운 기소는 피어스 카운티 검찰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킹 카운티 검찰도 같은 날인 9월 5일에 기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 순찰대(WSP)는 9월 2일에 최소 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피해자는 깨진 유리 조각으로 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9월 4일 수요일 기준, 두 명의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퍼킨스의 첫 법원 출석에서 킹 카운티 판사는 5건의 1급 폭행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퍼킨스는 법원에 출석할 권리를 포기했으며, 다음 법원 출석일은 9월 19일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있다.
총격 사건 개요
KOMO 뉴스는 I-5에서 총격을 입은 23세 여성의 가족과 인터뷰했다. 그녀는 총알이 폐를 스쳐 지나가고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의사들은 피해자에게 박힌 총알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고려 중이다.
다른 세 명의 피해자는 다리 부상을 입었고, 또 한 명은 목에 총을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
사건은 2일 오후 8시 30분경 시작되었으며, 첫 세 건의 총격은 시애틀의 SR 18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웨이 근처에서 발생했다.
오후 11시경, 페더럴 웨이와 북부 피어스 카운티 사이에서 또 다른 총격이 발생했다. 조사관들은 이 총격이 무작위인 것으로 보고있다.
한 피해자는 페더럴 웨이의 가장 가까운 소방서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달려갔고, 다른 피해자는 아내와 두 어린 자녀와 함께 운전 중 총알이 조수석 문과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총알이 정말 가깝게 날아갔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된다.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WSP는 총격 사건에 대한 보도가 나간 후 두 명의 추가 피해자가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11시경 타코마 돔 근처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I-5에서 총격 피해 차량에서 총알 조각을 회수했다.
또한, 바텔에서도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같은 날 밤 흰색 볼보 차량에 의해 총격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이 사고에서는 오토바이가 두 차례 맞았지만,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WSP의 론 미드 대위는 "이들은 단순히 A지점에서 B지점으로 가기 위해 운전 중인 무고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원하지 않는 공격의 피해자가 된 것"고 말했다.
용의자의 주장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바디캠 영상에서는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에서 여러 기관이 용의자를 둘러싸고 체포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수사관들은 여러 피해자가 흰색 볼보 차량에 의해 총격당했다고 설명한 후, 용의자를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용의자의 차량에서 권총, 탄창, 그리고 여러 발의 총알이 발견됐다.
또한, 용의자는 수사관들에게 "운전 중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 같았고, 차량들이 자신을 도로에서 밀어내려 한다고 느꼈다"며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들에게 물러나라고 조준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WSP가 I-5에서 무작위로 다른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한 사건을 다룬 두 번째 사례로, 지난해 12월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용의자는 메스에 의해 유발된 편집증이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WSP는 추가 목격자나 피해자를 찾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WSP 형사 세르게예프에게 연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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