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중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 예보…올여름 신기록 지속
시애틀 지역이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번 주에는 기온이 8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미 여러 날 동안 기록적인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7월에는 일일 최고 기온 기록이 세 번이나 경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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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일요일에는 서부 워싱턴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80도를 기록하며 이번 주 날씨의 서막을 열었다.
제프 미칼스키 시애틀 기상청 기상학자는 월요일 아침, "서부 워싱턴 내륙 지역은 이번 주 내내 따뜻하고 건조한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시애틀 지역의 목요일 최고 기온을 85도, 금요일은 88도로 예보했다. 이 시기의 평균 기온은 79도이다.
밤에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예상 기온은 섭씨 15~16도(화씨 60도 초반)로, 이는 열 관련 사고와 질병의 중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미칼스키는 "열로부터 큰 해방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낮 동안의 높은 기온과 충분한 냉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합쳐져 열 관련 중간 효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 워싱턴에서는 건조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화재 활동이 계속해서 우려되고 있다. 스테헤킨(Stehekin) 근처에서 발생한 파이어니어 화재는 현재 12% 진화되었으며 약 35,000에이커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일요일 항공기와 물 버킷 투하로 화재 확산을 늦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41,000에이커에 달하는 리트릿 화재는 야키마 카운티 전역, 특히 야카마 보호구역의 공기 질에 영향을 미쳤다.
자연자원부는 금요일 시애틀이나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 다른 지역에서 즉각적인 연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맑은 하늘 덕분에 이번 주말 주민들은 지난 일요일 새벽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미칼스키는 이번 주에도 북극광이 발생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발생한다면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씨 덕분에 관측이 용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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