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카운티, '스마트사인' 도입으로 도로 및 운전자 안전 강화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시애틀 5번가 도로 봉쇄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표지판. Photo: KOMO News)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경찰관이 보이지 않더라도 운전자를 감시하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됐다. 피어스 카운티 타겟 제로 안전 태스크포스는 최근 '스마트사인'을 배치하여 도로 및 운전자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퓨알럽 경찰서(PPD)의 케빈 길 경관은 "데이터가 익명으로 수집되어 사인으로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이 스마트사인은 운전자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며, "안전벨트를 착용하라",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운전하지 마라", "속도를 주의하라"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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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파일럿 프로젝트로, 8월 1일까지 8개의 주요 위치에서 4~6주 동안 스마트사인이 순환 배치된다. 대상 지역에는 레이크우드, 이튼빌, 오팅, 퓨알럽, 섬너, 타코마 등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에는 사고와 중상자 수의 증가가 있다. 피어스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해 5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었다.
태스크포스는 ‘Saferstreet Solutions’와 협력하여 스마트사인의 위치를 선정했으며, 이 사인들은 태양광으로 작동하고 카메라 대신 센서를 사용하여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는다. 길 경관은 "교통 단속은 단순히 벌금과 위반 사항에 관한 것이 아니라, 교육과 행동 변화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피어스 카운티의 이번 조치는 도로 안전을 향상시키고,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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