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10만 달러 절도…공항서 차량 훔쳐 침입한 남성 체포
(Photo: iStock)
벨뷰 경찰은 43세 남성을 10만 달러 상당의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도난 차량과 차고 리모컨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절도 사건이 발생하기 전, 64세의 남성 피해자는 해외 여행을 위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검은색 BMW를 주차했다. 이 BMW는 도난당해 절도에 사용되었는데, 두 명의 절도 용의자가 피해자의 차고 리모컨을 사용해 차고 문을 열고 벨뷰 자택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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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수요일 오후 2시 50분경, 벨뷰 경찰관들이 레이크 워싱턴 블러바드 SE의 3600블록에서 진행 중인 절도 사건에 대응했을 때, 43세 남성은 또 다른 중년 남성과 함께 처음 목격되었다. 경찰은 이 두 사람이 금고에 들어 있던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포함해 주택에서 물품을 훔치려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장을 발견하자 두 남성은 도주를 시도했다. 43세 남성은 도난당한 검은색 쉐보레 아발란체를 운전 중이었으나, 도주 시도 중 차량이 나무와 경찰차 사이에 끼어버렸다. 그는 쉐보레를 버리고 도보로 도주했다.
주변 목격자들은 경찰에게 그 남성이 번호판이 없는 박스 트럭을 운전해 떠났다고 증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그를 곧 I-90 진입로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두 번째 용의자는 피해자의 도난당한 검은색 BMW를 운전해 경찰을 피했다. 그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도주했으며, 도주 중 경찰차와 충돌해 경미한 손상을 입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절도 사건은 이틀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해당 주택의 경보 시스템이 작동 중이었으며, 주택의 모든 문이 잠긴 상태에서 강제 침입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민들에게 차량에 차고 리모컨을 두지 말고 항상 소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43세 용의자는 주거 침입, 차량 도난, 무단 차량 손괴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법원은 보석금을 1만 5천 달러로 책정했다.
벨뷰 경찰서는 도주 중인 두 번째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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