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초등학교 교사, 특수교육 학생 성추행 혐의로 기소
벨뷰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 교육 교사로 근무하던 로버트 스크로그스(73)가 8세 특수 교육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벨뷰 경찰서(BPD)는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스크로그스는 벨뷰 교육구에서 수년간 특수 교육 교사로 근무해왔다.
가장 최근의 혐의는 그가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근무했던 뉴포트 하이츠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6월 6일 오후 1시 34분, 한 학부모가 딸이 스크로그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 측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피해 아동은 부모와의 대화에서 스크로그스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학부모에 따르면, 스크로그스는 자주 아이를 수업에서 데리고 나가 사회적,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접근한 후 성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6월 7일 스크로그스를 1급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하고, 킹 카운티 교도소에 1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수감했다. 그러나 스크로그스는 다음 날 저녁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6월 12일 킹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된 기소 문서에 따르면, 검찰은 스크로그스의 보석금을 10만 달러로 유지하고, GPS 모니터링을 포함한 자택 구금 명령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 성추행 사건의 약탈적 성격과 취약한 아동에 대한 신뢰를 남용한 점을 고려할 때, 커뮤니티의 안전과 향후 청문회 출석을 보장하기 위해 보석금이 최소한의 제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건에 대한 정보나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 사람은 벨뷰 경찰서에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련 정보는 911 또는 NORCOM 비상 연락선(425-577-5656)으로 제공할 수 있다.
부모들이 자녀와 성폭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도 제공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Bellevue School Distr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