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너무 올라서”…식사 포기하는 미국인 증가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6-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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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5%가 급등한 식료품 가격 때문에 식사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 카르마가 실시한 조사 결과, 80%의 미국인이 최근 몇 년간 식료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 중 25% 이상이 이러한 비용 증가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약 33%의 응답자는 월 소득의 60% 이상을 식품, 공과금, 임대료와 같은 필수 경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딧 카르마의 코트니 알레브는 "미국에서 식량 불안정은 주요 문제로,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충분한 음식이나 건강한 음식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브는 "최근 몇 년간 식료품과 생필품의 가격 상승은 특히 저소득 가구에 큰 타격을 주었다. 식료품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임대료와 휘발유 등 다른 필수품 가격 상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식료품 가격은 25% 상승했으며, 지난 4월에는 1년 만에 처음으로 식료품 가격이 하락했다.
조사에 따르면, 26%의 응답자는 높은 가격 때문에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으며, 21%는 식료품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44%는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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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Up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