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서 최소 30발 난사...증가하는 총기폭력 우려
6월 9일 밤, 그린우드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여러 가정이 공포에 떨고 있다. 사건은 오후 10시경 급속한 총성이 울려 퍼지며 시작되었으며, 이는 영상으로도 포착되었다.
영상에는 최소 세 명의 용의자가 SUV를 향해 총을 쏘고, 이후 차량을 타고 추격하며 총격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창문이 깨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여러 주민들이 총성을 들었으며, 일부는 차량과 주택에 피해를 입었다. 한 주민은 "총알이 무작위로 발사되어 무엇이든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무서웠다"고 전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현장에서 30개 이상의 탄피와 총알 파편을 회수했지만, 아직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주민들은 깨진 유리창과 총알 구멍이 난 차량과 주택을 복구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한 주민은 "이 지역의 매춘 문제와 함께 폭력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임대 주택 주방에 총알이 관통한 사건 이후 추가 조명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범죄를 억제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은 "우리는 이런 환경에서 살아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며, 도시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주민들은 매일 총성을 듣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며, 더 이상 이곳에서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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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ndrew Steelsmith,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