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서 아시안 2명 괴롭힌 여성,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6-11 12:30
조회
863
벨뷰 경찰은 주말 동안 벨뷰 공원에서 두 명의 아시안 주민을 괴롭히고 협박한 혐의로 59세 여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9시 30분경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윌버턴 공원에서 인종을 이유로 두 사람을 대상으로 한 괴롭힘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49세 아시안 여성과 49세 아시안 남성을 공원에서 따라다니며 모욕적인 언행을 퍼부었다. 경찰은 이러한 폭언들이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특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괴롭힘은 점점 심해져, 용의자가 피해자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두 명은 사건 후 경찰에 신고하며, 자신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용의자가 실제로 협박을 실행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피해자들에게 괴롭힘과 협박을 가한 것으로 판단,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벨뷰 경찰서장 웬델 셜리는 "벨뷰는 안전한 커뮤니티지만, 범죄는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증오범죄도 포함된다. 그러나 주민들과 법 집행기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용의자는 책임을 지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커뮤니티에서는 증오범죄를 시도하거나 저지른 사람에게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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