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매머드 상아’ 등 희귀품 실린 유홀 트럭, 시택 주차장서 도난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4-06-11 12:22
Views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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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시택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매머드 상아와 상아 제품 등 희귀하고 독특한 물품들이 실린 유홀 트럭이 도난당했다. 이 희귀품들의 총 가치는 15만 달러에 달한다.

알래스카 시트카 출신의 더그와 올가 보랜드 부부는 "우리는 작은 마을에 살면서 문을 잠그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아직도 도난 사실을 믿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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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랜드 부부는 전 세계에서 희귀품들을 수집하여 시애틀로 가져오던 중, 시택에서 하룻밤 머무는 동안 트럭을 도난당했다.

트럭에는 약 4,000파운드에 달하는 100여 개의 상자가 실려 있었으며, 이는 약 반 년치 재고에 해당하는 중요한 물품들이었다고 전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흰색 세단이 주차장에 도착해 한 사람이 차에서 내린 뒤 유홀 트럭 주위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이들은 트럭을 부수고 도난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와 트럭 뒤쪽에는 잠금장치가 있었지만, 그들은 문을 여는 방법과 트럭을 시동 거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올가 보랜드는 말했다.

트럭 안에는 전통 러시아 인형, 손으로 그린 체스 세트, 화석화된 매머드 상아와 상아 제품이 들어 있었다. 더그 보랜드는 "매머드는 12,000년 전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멸종되었으며, 이는 합법적인 상아 중 하나다. 화석이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상아만 해도 가치가 5만 달러를 넘는다.

킹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제이슨 하우크 경찰관은 "유홀 트럭은 기본적으로 '여기에 많은 물건이 있습니다'라고 광고하는 셈이다. 범죄자들은 트럭 안에 큰 보상이 있을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홀 트럭을 운전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트럭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잘 조명된 장소에 주차하며, 호텔에 머물 경우 방 가까이 또는 정문 근처에 주차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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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타코마 경찰은 버려진 유홀 트럭을 발견했다. 이는 보랜드 부부의 도난당한 트럭이었지만, 트럭은 비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킹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용의자의 차량이 흰색 닛산 베르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제보해 달라고 당부하며, 체포와 체포와 기소로 이어지는 정보 제공 시 최대 1,000달러의 현금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랜드 부부는 도난당한 물품이 회수될 경우 최대 1만 달러의 보상금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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