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해안에 떠밀려온 초대형 희귀 물고기, 전세계 발칵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6-10 13:02
조회
545
남반구 온대 해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초대형 희귀 물고기가 오리건 북부 해안에 떠밀려와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사이드 아쿠아리움에 따르면, 길이가 7.3피트(2.2미터)에 달하는 후드윙커개복치가 6월 3일 기어하트 해변에서 발견되었다.
이 물고기는 10일까지도 해변에 남아 있었으며, 단단한 피부 때문에 수거가 쉽지 않아 몇 주간 더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아쿠아리움 측은 전했다.
아쿠아리움이 제공한 사진에는 납작하고 둥근 회색 물고기가 모래 위에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사람이 무릎을 꿇고 물고기 옆에 있는 사진과 픽업 트럭이 물고기 옆에 주차된 사진은 그 거대한 크기와 규모를 실감하게 한다.
이 물고기는 소셜 미디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를 본 개복치 연구 전문가인 뉴질랜드의 마리안 네이가드 박사가 아쿠아리움에 연락을 취했다.
네이가드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물고기가 일반적인 오션개복치보다 희귀하며, 지금까지 보고된 후드윙커개복치 중 가장 큰 개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네이가드 박사는 2017년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후드윙커개복치가 오션개복치와는 유전적으로 다른 종임을 샘플링과 관찰을 통해 밝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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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iffany Boothe/Seaside Aqua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