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표 공원 2곳, 범죄 급증에 올해도 조기 폐장 결정
문화·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21 13:36
조회
477
시애틀의 명소로 꼽히는 알카이 비치와 골든 가든스 공원이 폭력 범죄 억제를 목적으로 올해 여름철에도 운영 시간을 단축한다고 시애틀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부가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5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적용되며, 공원은 오전 4시에 개장해 오후 10시 30분에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 이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문을 닫는 것으로, 지난 3년간 계속된 정책의 일환이다.
시 당국은 이러한 조치가 두 공원에서 여름철 동안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행동과 불법 활동을 줄이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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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된 운영 시간 동안에는 시애틀 공원 및 휴양지 관리부와 시애틀 경찰국(SPD)의 직원들이 오후 10시부터 공원 폐쇄 절차를 시작한다.
이 조치는 9월 23일부터 종료되며, 그 이후에는 공원의 정상적인 폐쇄 시간인 오후 11시 30분으로 복귀한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몇 년간 공원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불법 화재, 소음 위반, 불법 행사 등 다수의 신고를 처리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는 알카이 비치 인근 하버 애비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5일 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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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