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코로나19 재택근무로 美 온라인쇼핑↑…작년 500조원 더 지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20 09:37
조회
233

재택근무 보편 지역서 두드러져…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활발




美서 재택근무로 온라인쇼핑 급증

美서 재택근무로 온라인쇼핑 급증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확대된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탠퍼드대와 노스웨스턴대,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의 공동연구 결과,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이 급증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인들은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온라인 쇼핑에 3천750억 달러(약 508조 원)를 추가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닉 블룸 교수는 재택근무와 재택과 출퇴근을 병행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이 같은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재택근무가 보편화된 지역은 온라인쇼핑이 증가했지만 대면 근무가 많은 지역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가 온라인쇼핑을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한 주간 업무가 마무리되면서 나른해지는 시간대인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 여성의 4분의 1 이상이 근무 시간에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Z세대는 그 비율이 41%나 됐다.

이와 관련해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면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보석을 판매하는 제니 허쉬는 매출의 80%가 근무 시간에 이뤄지고 있어 놀랐다고 전했다.

언더아머 등에 판매 컨설팅을 하는 리자 암라니는 소매 대기업들도 이런 추세를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정오나 오후 3시로 제품 할인 등 마케팅 이메일 발송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WSJ은 근무 시간에 쇼핑하는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쇼핑을 조금 즐긴다고 생산성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면서 대면 근무를 해도 휴게실 등에서 동료들과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록 열람 지원 서비스를 하는 기업 최고경영자 에이스 바타차르야는 "(재택근무는) 커피 브레이크나 생일 축하 행사 등이 없다"면서 "대신 이베이에서 한정판 스니커즈나 수집용 피겨를 보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841

New 피어스 카운티 사업체들, 범죄율도 높은데 보험 갱신 거부까지?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180
KReporter 2024.07.26 0 180
39840

New 에드몬즈 시, 뒷마당 동물 번식 금지 법안 통과…위반시 벌금 폭탄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2024.07.26 0 205
39839

New 종이 수표가 미국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유?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4.07.26 0 304
39838

New 'Music on the Strait’, 포트 앤젤레스에서 만나는 여름 최고의 클래식 축제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07.26 0 96
39837

New 타코마 사업체, 1,500달러 상당 ‘유두 링’ 도난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167
KReporter 2024.07.26 0 167
39836

New "아이 안 갖겠다"는 미국인 5년 만에 37%→47%…이유는?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7.26 0 163
39835

New '연준 중시' 미국 6월 PCE 물가 2.5%↑…금리인하 기대 부응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81
KReporter 2024.07.26 0 81
39834

New 트럼프, 시간 벌기 나섰나…"해리스 공식 지명돼야 토론 개최"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155
KReporter 2024.07.26 0 155
39833

New 밴스, 해리스에 "자식 없는 여자" 공격 역풍…스타들 비판 가세

KReporter | 2024.07.26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7.26 0 105
39832

26일 개막,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시청 방법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180
KReporter 2024.07.25 0 180
39831

워싱턴주 전역 대형 산불 10개 발생, 대피 명령 발령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300
KReporter 2024.07.25 0 300
39830

비시민권자도 복권 수령 가능? 멕시코 국적자 잭팟 당첨에 ‘술렁’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356
KReporter 2024.07.25 0 356
39829

시애틀 유명 BBQ 식당, 끊이지 않는 강탈에 현금 결제 거부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548
KReporter 2024.07.25 0 548
39828

7세, 버스서 도끼 휘둘러...그린 레이크 강도 청소년 10명 수배 중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253
KReporter 2024.07.25 0 253
39827

"10시간에 100통"…전광석화 해리스, 48시간내 굳히기 비결은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229
KReporter 2024.07.25 0 229
39826

1천500단어로 사퇴 이유 설명한 바이든, '트럼프' 언급만 피했다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167
KReporter 2024.07.25 0 167
39825

테슬라 주가 12% 급락에 머스크 자산가치 하루만에 30조원 증발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173
KReporter 2024.07.25 0 173
39824

미국 주가급락에 "AI붐 식나" 우려…"순환매 장세 속 건강한 조정"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100
KReporter 2024.07.25 0 100
39823

취직 못해 '울상' Z세대...절반은 부모에게 재정적 의존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650
KReporter 2024.07.24 0 650
39822

시애틀 시, 발라드 노숙자 문제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단속 강화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450
KReporter 2024.07.24 0 450
39821

“모르고 들어가면 감염” 레이크 워싱턴 해변 3곳 폐쇄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4.07.24 0 338
39820

밤하늘 수놓을 '올해 최고의 유성우' 시작, 관측 방법은?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01
KReporter 2024.07.24 0 301
39819

시애틀 소방차 도난…사이렌 키고 도주하다 얼마 못가 체포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07.24 0 210
39818

"해리스,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우위"…트럼프측 "허니문 효과"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184
KReporter 2024.07.24 0 184
39817

바이든에 시큰둥하던 흑인·아시아계, 해리스 등판에 기대감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18
KReporter 2024.07.24 0 318
39816

코카콜라, 가격 인상효과 속 매출전망 상향…펩시코와 대비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4.07.24 0 144
39815

힙합 패션 김정은…머스크가 올린 AI 영상 1억5천만뷰 인기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157
KReporter 2024.07.24 0 157
39814

시애틀 대표 축제 씨페어 에어쇼, 블루 엔젤스 행사 일정 안내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 2024.07.23 0 399
39813

시애틀, 이번 주 맑고 화창한 여름 날씨 예보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70
KReporter 2024.07.23 0 270
39812

화장실 창문으로 손 뻗어 머리카락 낚아채…켄트서 또 아동 유괴 미수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415
KReporter 2024.07.23 0 415
39811

시애틀 대형 행사서 10대 3명, 30발 자동 연사 총기로 위협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438
KReporter 2024.07.23 0 438
39810

몬로 강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10명 구조, 익사 위험 ‘아찔’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30
KReporter 2024.07.23 0 230
39809

해리스 러닝메이트 3파전?…키워드는 '경합주·백인 남성' 보완재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4.07.23 0 221
39808

"아시아 배터리 업체들, '트럼프 리스크'로 앞길이 험난"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4.07.23 0 161
39807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내부 사용"…주가 5.2% 상승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07.23 0 96
39806

'이 가격이면 살래?' 자동차업체들, 미국 시장서 대대적 할인판매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4.07.23 0 312
39805

"렌트? 임대?" 미국 50개 주서 임대가 구매보다 저렴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506
KReporter 2024.07.22 0 506
39804

올해 근로자 3명 중 1명 퇴사 계획…'대퇴사 2.0' 예고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310
KReporter 2024.07.22 0 310
39803

기독 노숙자 보호소, LGBTQ+ 채용 강제 반대하며 소송 제기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7.22 0 145
39802

벨뷰 도심에서 마체테 공격 당한 남성, 곰 스프레이로 방어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417
KReporter 2024.07.22 0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