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I-5 ‘로드레이지’ 난동, 경찰 총격으로 용의자 사망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17 12:45
조회
1009
지난 5월 16일 오후, 에버렛 지역의 I-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로드레이지 사건의 용의자가 워싱턴주 순찰대(WSP)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I-5 북쪽 방향 도로는 약 8시간 동안 폐쇄됐다.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4시경 에버렛의 마린 뷰 드라이브(마일 포스트 197) 인근 I-5 갓길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워싱턴주 교통부(WSDOT)의 리프트 차량을 들이받은 후, 리프트에 탑승 중이던 WSDOT 직원 두 명과 신체적 충돌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작업 구역 인근 장벽을 무시하고 차량을 몰다가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WSDOT 교통카메라 영상에는 이후 해당 남성이 차량 주변에서 WSDOT 직원을 쫓는 모습과, 쫓기던 직원이 장벽을 뛰어넘어 탈출하려 하자 남성이 이들을 붙잡고 바리케이트 반대편에서 공격을 가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자신의 차로 돌아가 차량을 후진시켜 도로변 작업자를 거의 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용의자는 WSDOT 리프트 차량 운전석에 몇 초간 탑승한 뒤 다시 나와 도보로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며 도주를 시도했다.
당국은 용의자가 망치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WSP와의 대치 상황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의 공격을 받은 WSDOT 직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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