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루 평균 '50대'...킹, 피어스 카운티 차량 도난 여전
퓨젯 사운드 자동차도난 태스크포스 보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워싱턴주 전역에서 자동차 도난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한 달간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총 393대, 킹 카운티에서는 1,148대의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51대에 달하는 수치다.
태스크포스는 자동차 도난 사건의 지속적인 감소를 목격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기아 보이즈'와 같은 도난 일당들을 수 차례 체포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태스크포스는 지역사회의 자동차 절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전자들은 차량 내에 차키나 귀중품을 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차량을 잠그며,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도난 방지 장치의 사용과 밝은 곳에서의 주차가 권장된다.
특히 태스크포스는 현대 및 기아 차량 소유주들에게 핸들 잠금장치의 사용을 강력히 권장하며,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했더라도, 핸들 잠금장치를 시각적 억제 수단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도둑이 차량을 훔치기 전에 창문을 깨거나 점화 장치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에어태그(AirTag)나 타일(Tile)과 같은 GPS 추적기를 차량에 설치해 도난당했을 경우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4년 현재까지 주 전역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은 10,621건으로, 이는 작년보다 23.5% 감소한 수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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