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역대급 페리 탑승객 예상 속 페리선 부족 심각
워싱턴주 페리(WSP)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앞두고 30만 명 이상의 승객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T-모바일 파크를 여섯 차례 가득 채울 수 있는 대규모 인원에 해당한다.
여름철의 시작을 알리며 겨울 대비 승객 수가 두 배로 증가하였으나, 현재 페리선 부족으로 인한 운항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3개 노선에서는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노선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변경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한 정기 이용객은 "페리 한 척이 고장 날 경우 터미널에서 대기하는 차량이 길게 밀리며 상황이 곤란해진다"고 토로했다.
WSF는 현재 21척의 페리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운항 중인 배는 15척에 불과하다. 모든 노선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총 26척의 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초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새로운 페리선의 도입은 2028년까지 예정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SF 당국은 직원 수를 증가시키고 팬데믹 이후 더 나은 장비를 갖춘 여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거의 40명의 지역 지도자들이 페리선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연방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의회에 발송했다.
바쁜 여름 성수기에 페리 이용을 앞두고 이용객들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조치는 워싱턴주 교통부 앱을 통해 실시간 페리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국은 페리 시스템의 문자 및 이메일 알림에 등록하고, 가능한 경우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워싱턴주 교통부 앱 안내: https://wsdot.wa.gov/travel/mobile-app-and-social-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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