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엔젤레스-캐나다 빅토리아행 페리서 화재…검은 연기 꽉 차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17 12:33
조회
406
포트엔젤레스와 캐나다 빅토리아를 오가는 페리에 탑승한 차량에서 불이 붙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트앤젤레스시에 따르면, 5월 16일 오후 4시 30분경 포트앤젤레스 소방국(PAFD)이 M.V. 코호 페리의 갑판에서 발생한 캠핑카 화재에 출동했다.
부두를 떠난 지 불과 10여 분 만에 시작된 화재로 페리는 포트엔젤레스 항구로 긴급 회항했다.
갑판에서는 짙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목격됐다.
페리 선장은 훈련된 선원들이 바다 위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며, 선박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약 40여 명의 소방관 및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화재를 진압하고 상황을 수습했다.
화재는 주로 캠핑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차량이나 페리 자체에는 큰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페리에 탑승했던 12명이 연기 흡입 여부를 검사받았고, 그 중 한 여성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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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ity of Port 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