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피어스 카운티 대규모 마약 소탕 작전 실시, 13명 연방 체포
연방 요원들이 킹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 작전을 소탕하며, 수천 개의 치명적인 펜타닐 알약과 수 킬로그램의 코카인 및 필로폰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탕 작전은 FBI와 DEA 요원들이 2022년부터 조사해 온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붕괴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탕 작전으로 마약 거래에 깊숙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된 킹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의 13명의 주요 인물이 기소됐다.
이들 중에는 19세에서 33세 사이의 다양한 지역 거주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페더럴 웨이, 타코마, 켄트, 렌톤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FBI 특수요원 리차드 콜로디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600,000개가 넘는 펜타닐 알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양이 시애틀의 거의 전체 인구를 죽일 수 있는 양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DEA, FBI, ATF 및 기타 지역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 하에 체포됐다.
이번 작전에서는 130파운드가 넘는 펜타닐 알약, 46파운드가 넘는 코카인, 205파운드가 넘는 필로폰, 총기 53정, 그리고 13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압수됐다.
한 DEA 요원은 26년 동안 마약단속국 요원으로 일하면서 이번 작전이 지금까지 본 것 중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요원들은 알약의 전구체 화학물질이 주로 중국에서 멕시코로 배송되어, 그곳에서 메탐페타민과 펜타닐로 전환된 후 미국으로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13명이 마약 밀매, 규제 약물 배포 음모 및 총기 사용을 포함한 연방 마약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이 작전과 관련하여 추가 체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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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