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최저임금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 결정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15 12:24
조회
1189
킹 카운티 의회가 5월 14일에 진행된 투표를 통해 비법인 지역 내 최저임금을 시간당 최대 20.29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1월 1일부터 킹 카운티 내 39개 도시 및 마을을 포함한 비법 지역 전반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워싱턴 주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6.28달러인 상황에서, 킹 카운티는 이를 상회하는 임금 인상안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근로자의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원 수가 500명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최저 임금이 20.29달러로 설정되며, 15명에서 500명 사이의 중소기업은 시간당 18.29달러, 그리고 직원 수가 15명 미만이며 총 수익이 200만 달러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는 17.29달러가 적용된다.
이러한 격차는 모든 기업이 2030년까지 동일한 최저 임금을 지불할 때까지 점차 줄어들게 된다.
킹 카운티의 새로운 최저임금 조정안은 투퀼라의 최저임금과 동일하며, 이로써 킹 카운티는 워싱턴 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기록하게 됐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