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실종된 반려견, 2년 반 만에 시애틀 가족 품으로 돌아와
문화·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14 12:27
조회
703
2년 반 동안의 긴 기다림 끝에, 한 반려견이 기적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생활하던 애슐리 애그뉴와 가족은 소중한 반려견 마일로를 잃어버렸다. 시간이 흘러 가족은 시애틀로 이사했고, 마일로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점점 희미해졌다.
그러나 지난주, 애슐리와 그의 가족에게 마일로가 휴스턴에서 발견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애슐리는 "마일로를 찾았다는 테리의 전화를 받고 바로 딸에게 연락했다. 딸이 처음에는 믿지 못하다가 사진을 보고 나서야 울음을 터뜨렸다. 이게 현실일 리 없다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테리 힐은 마일로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마이크로칩을 스캔하여 애그뉴 가족을 찾아냈다. 그녀는 또한 Roams to Homes Rescue와 같은 비영리 동물 보호 단체와의 연결을 통해 애슐리가 휴스턴으로 날아가 마일로를 데려올 수 있도록 항공료를 지원받게 했다.
애슐리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으로 인류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종된 반려동물을 발견할 경우, 가족과 재회시킬 수 있도록 마이크로칩을 스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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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