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국채금리 연중 최고 불구 국채 입찰 수요 부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12 09:22
조회
212

모기지금리도 7% 임박, 시장 반등 기대 줄어




미국 재무부 건물

미국 재무부 건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국채 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라가 있지만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 성적은 예상을 밑돌았다.

투자자들이 금리가 갑자기 치솟던(=채권값 하락) 작년 10월의 악몽을 되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금리는 사전 입찰 때보다 1bp(=0.01%포인트) 높은 연 4.671%에 낙찰됐다. 1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보다 앞서 10일 진행된 10년 만기 국채 입찰 때는 명목금리보다 3bp(1bp=0.01%포인트) 이상 높은 금리에 낙찰됐다.

11일 상황이 전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리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채권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고용시장과 예상보다 높은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여러 경제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리고 있는 점이 채권금리를 자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금 금리가 연중 최고치이지만 작년 최고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DWS 아메리카의 채권 부문 책임자 조지 캐트램본은 3개월 연속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나온 것과 관련 "채권시장에서는 '삼세번'이 트렌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지금의 금리 상승세가 이어져 작년 10월 기록도 깨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작년 10월에는 10년물 및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어선 바 있다.

10년물 금리는 이후 작년 말에 4% 아래로 내려갔지만 지금 다시 4.5% 수준으로 올랐다.

캐트램본은 "현재 채권 시장의 취약성은 작년 10월의 악몽"이라고 지적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 맥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88%로, 일주일 전의 6.82%에서 상승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의 별도 기준 모기지 금리도 이번 주 7%로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 7%는 미국 주택시장의 반등에 주요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 10월 말에 모기지 금리는 연 7.79%까지 올라 주택시장이 크게 침체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초에 6.6%까지 떨어져 일부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면서 모기지 금리도 저항선까지 다시 밀려났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841

New 피어스 카운티 사업체들, 범죄율도 높은데 보험 갱신 거부까지?

KReporter | 12:59 | 추천 0 | 조회 155
KReporter 12:59 0 155
39840

New 에드몬즈 시, 뒷마당 동물 번식 금지 법안 통과…위반시 벌금 폭탄

KReporter | 12:51 | 추천 0 | 조회 170
KReporter 12:51 0 170
39839

New 종이 수표가 미국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유?

KReporter | 12:48 | 추천 0 | 조회 261
KReporter 12:48 0 261
39838

New 'Music on the Strait’, 포트 앤젤레스에서 만나는 여름 최고의 클래식 축제

KReporter | 12:46 | 추천 0 | 조회 82
KReporter 12:46 0 82
39837

New 타코마 사업체, 1,500달러 상당 ‘유두 링’ 도난 사건 발생

KReporter | 12:42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12:42 0 140
39836

New "아이 안 갖겠다"는 미국인 5년 만에 37%→47%…이유는?

KReporter | 06:40 | 추천 0 | 조회 149
KReporter 06:40 0 149
39835

New '연준 중시' 미국 6월 PCE 물가 2.5%↑…금리인하 기대 부응

KReporter | 06:37 | 추천 0 | 조회 74
KReporter 06:37 0 74
39834

New 트럼프, 시간 벌기 나섰나…"해리스 공식 지명돼야 토론 개최"

KReporter | 06:37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06:37 0 140
39833

New 밴스, 해리스에 "자식 없는 여자" 공격 역풍…스타들 비판 가세

KReporter | 06:36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06:36 0 99
39832

26일 개막,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시청 방법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176
KReporter 2024.07.25 0 176
39831

워싱턴주 전역 대형 산불 10개 발생, 대피 명령 발령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298
KReporter 2024.07.25 0 298
39830

비시민권자도 복권 수령 가능? 멕시코 국적자 잭팟 당첨에 ‘술렁’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352
KReporter 2024.07.25 0 352
39829

시애틀 유명 BBQ 식당, 끊이지 않는 강탈에 현금 결제 거부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543
KReporter 2024.07.25 0 543
39828

7세, 버스서 도끼 휘둘러...그린 레이크 강도 청소년 10명 수배 중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251
KReporter 2024.07.25 0 251
39827

"10시간에 100통"…전광석화 해리스, 48시간내 굳히기 비결은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229
KReporter 2024.07.25 0 229
39826

1천500단어로 사퇴 이유 설명한 바이든, '트럼프' 언급만 피했다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4.07.25 0 165
39825

테슬라 주가 12% 급락에 머스크 자산가치 하루만에 30조원 증발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4.07.25 0 171
39824

미국 주가급락에 "AI붐 식나" 우려…"순환매 장세 속 건강한 조정"

KReporter | 2024.07.25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07.25 0 98
39823

취직 못해 '울상' Z세대...절반은 부모에게 재정적 의존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647
KReporter 2024.07.24 0 647
39822

시애틀 시, 발라드 노숙자 문제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단속 강화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448
KReporter 2024.07.24 0 448
39821

“모르고 들어가면 감염” 레이크 워싱턴 해변 3곳 폐쇄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32
KReporter 2024.07.24 0 332
39820

밤하늘 수놓을 '올해 최고의 유성우' 시작, 관측 방법은?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00
KReporter 2024.07.24 0 300
39819

시애틀 소방차 도난…사이렌 키고 도주하다 얼마 못가 체포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07.24 0 210
39818

"해리스,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우위"…트럼프측 "허니문 효과"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 2024.07.24 0 182
39817

바이든에 시큰둥하던 흑인·아시아계, 해리스 등판에 기대감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17
KReporter 2024.07.24 0 317
39816

코카콜라, 가격 인상효과 속 매출전망 상향…펩시코와 대비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4.07.24 0 143
39815

힙합 패션 김정은…머스크가 올린 AI 영상 1억5천만뷰 인기

KReporter | 2024.07.24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4.07.24 0 156
39814

시애틀 대표 축제 씨페어 에어쇼, 블루 엔젤스 행사 일정 안내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 2024.07.23 0 399
39813

시애틀, 이번 주 맑고 화창한 여름 날씨 예보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69
KReporter 2024.07.23 0 269
39812

화장실 창문으로 손 뻗어 머리카락 낚아채…켄트서 또 아동 유괴 미수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412
KReporter 2024.07.23 0 412
39811

시애틀 대형 행사서 10대 3명, 30발 자동 연사 총기로 위협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4.07.23 0 436
39810

몬로 강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10명 구조, 익사 위험 ‘아찔’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29
KReporter 2024.07.23 0 229
39809

해리스 러닝메이트 3파전?…키워드는 '경합주·백인 남성' 보완재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4.07.23 0 221
39808

"아시아 배터리 업체들, '트럼프 리스크'로 앞길이 험난"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160
KReporter 2024.07.23 0 160
39807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내부 사용"…주가 5.2% 상승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95
KReporter 2024.07.23 0 95
39806

'이 가격이면 살래?' 자동차업체들, 미국 시장서 대대적 할인판매

KReporter | 2024.07.23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4.07.23 0 311
39805

"렌트? 임대?" 미국 50개 주서 임대가 구매보다 저렴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506
KReporter 2024.07.22 0 506
39804

올해 근로자 3명 중 1명 퇴사 계획…'대퇴사 2.0' 예고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309
KReporter 2024.07.22 0 309
39803

기독 노숙자 보호소, LGBTQ+ 채용 강제 반대하며 소송 제기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7.22 0 145
39802

벨뷰 도심에서 마체테 공격 당한 남성, 곰 스프레이로 방어

KReporter | 2024.07.22 | 추천 0 | 조회 416
KReporter 2024.07.22 0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