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투자자, 美연준 올해 금리인하 '1~2회'나 '안한다'에 베팅"

Author
KReporter
Date
2024-04-08 04:32
Views
368

WSJ "美연준 올해 금리인하에 시장 의구심 커져"




연준 올해 금리인하 기대 줄어(CG)

연준 올해 금리인하 기대 줄어(CG)

[연합뉴스TV 제공]




올해를 시작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대 7회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1∼2회 또는 아예 올해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연준 인사들이 올해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3천건이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20만건을 큰 폭으로 웃도는 등 미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랠리를 펼친 주식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컨설팅업체 RSM U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지프 브루셀라스는 이에 대해 "마지막 남은 경제 약세론자들이 수건을 던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 지표는 역시 지금까지 공개된 다른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경제성장이 견고하다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 인사들도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되지 않으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5일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금리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다.

심지어 미셜 보먼 미 연준 이사는 같은 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반등하면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월가가 올해 6∼7회 금리인하를 전망했던 연초의 기대를 뒤집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이러한 전망에 힘입어 주식 등 위험자산을 매수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9.1%나 상승했다.

하지만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서서히 베팅을 철회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에 연동된 선물은 기준금리가 올해 4.75% 내외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해 지난달 연준이 예측한 4.6%를 웃돌고 있다.

특히 일부 분석가들은 연준이 하반기로 갈수록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수 있어 그만큼 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주식시장은 기업 이익 증가에 힘입어 현재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올해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이익이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023

New "HOA 관리비, 세금 공제될까?"…대부분 불가능하지만 일부 예외 존재

KReporter | 10:23 | Votes 0 | Views 202
KReporter 10:23 0 202
42022

New 미-캐나다 긴장 속 캐나다 여행 ‘대박 찬스!' 무료·할인 혜택 쏟아진다

KReporter | 10:03 | Votes 0 | Views 292
KReporter 10:03 0 292
42021

New 체이스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 44% 인상 충격…795달러로 UP

KReporter | 10:01 | Votes 0 | Views 448
KReporter 10:01 0 448
42020

New 여름 시작과 함께 ‘장맛비’…서부 워싱턴, 하지 무렵 비바람 몰아쳐

KReporter | 09:59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 09:59 0 193
42019

New ‘칼로 베인 듯한 통증’ 유발…새 코로나 변이 ‘님버스’ 확산 주의보

KReporter | 09:57 | Votes 0 | Views 135
KReporter 09:57 0 135
42018

New 시애틀 유명 중식당 ‘딘타이펑’, 노동법 위반 60만 달러 지급 합의

KReporter | 09:55 | Votes 0 | Views 197
KReporter 09:55 0 197
42017

New AI의 '일자리 대체' 현실되나…MS, 또 수천 명 구조조정 계획

KReporter | 05:08 | Votes 0 | Views 122
KReporter 05:08 0 122
42016

New "美 고위 당국자들, 며칠내 이란 공격할 상황에 대비 중"

KReporter | 05:07 | Votes 0 | Views 72
KReporter 05:07 0 72
42015

New 캐나다관광청 "오로라 여행 꿈꾼다면 올가을이 최적"

KReporter | 05:06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05:06 0 75
42014

New 美, 유학·연수 비자 절차 재개…'SNS 검열'에 불확실성은 여전

KReporter | 05:03 | Votes 0 | Views 45
KReporter 05:03 0 45
42013

시애틀 I-5 주말 대혼잡 예고…북행 전면 차단·경전철도 멈춘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1137
KReporter 2025.06.18 0 1137
42012

경찰, 워싱턴주 고속도로 단속 강화 예고…7월 말까지 집중 시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402
KReporter 2025.06.18 0 402
42011

WA 탄도 미사일 벙커, 145만 달러에 매물 등장… ‘지하 요새’ 소유 기회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87
KReporter 2025.06.18 0 287
42010

“눈을 뽑아버릴 거야” 정신 이상자, 퀸앤 가게 주인 무차별 폭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487
KReporter 2025.06.18 0 487
42009

라이트 에이드, WA 매장 ‘무더기’ 폐쇄…40곳 이상 문 닫는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50
KReporter 2025.06.18 0 250
42008

에드먼즈 페리 선착장서 차량 추락…2명 사망·3명 구조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96
KReporter 2025.06.18 0 296
42007

이스라엘, '무조건 항복' 트럼프 압박 직후 테헤란 대규모 폭격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13
KReporter 2025.06.18 0 213
42006

아마존 CEO "AI로 향후 수년간 회사 사무직 줄어들 것"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194
KReporter 2025.06.18 0 194
42005

무역업체들도 달러 외면하나…"유로·위안 등 선택"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89
KReporter 2025.06.18 0 89
42004

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또 연장…취임 후 3번째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06.18 0 52
42003

WA 이민자 의료정보, 연방 이민당국에 무단 제공…당국 “분노와 배신감”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758
KReporter 2025.06.17 0 758
42002

“편안한 삶” 위한 연소득, 워싱턴주 1인 기준 11만 달러 육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294
KReporter 2025.06.17 0 294
42001

시애틀 SR99 터널 통행료 7월부터 3% 인상…출퇴근 시간대 최대 4.80달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21
KReporter 2025.06.17 0 121
42000

전기톱 들고 부모 위협한 WA 30대, 연못 도주 끝에 ‘올가미’로 체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37
KReporter 2025.06.17 0 337
41999

스노호미시 유명 폭포서 10대 숨져…수영 중 쥐나 참변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10
KReporter 2025.06.17 0 310
41998

켄트 쇼핑센터 대낮 총격에 차량 충돌까지… 20대 남성 사망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02
KReporter 2025.06.17 0 302
41997

트럼프 "이란핵 진짜 끝 원해"…핵합의냐 핵시설 파괴냐 고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97
KReporter 2025.06.17 0 97
41996

BofA "외국 투자자의 미국 국채 수요에 균열"…또 경고음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5.06.17 0 126
41995

'LA 시위' 열흘만에 체포 '0명'…시장 "통행금지 2시간 단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6.17 0 75
41994

중동 정세에 널뛰는 국제유가·금값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6.17 0 47
41993

“올해 딸기철 시작됐다” 워싱턴주 U-픽 농장 본격 개장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400
KReporter 2025.06.16 0 400
41992

이민자 줄고 추방 늘고…미국, 50년 만에 순유출 시대 진입하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340
KReporter 2025.06.16 0 340
41991

중동 갈등 격화에 물가 다시 요동…에너지·소비재·운송비 줄줄이 인상 우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6.16 0 128
41990

시애틀서 대규모 'No Kings' 반트럼프 시위 열려…최소 7만명 참여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85
KReporter 2025.06.16 0 185
41989

올해 빠른 산불 위험…“비 안 오면 길고 뜨거운 여름 된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54
KReporter 2025.06.16 0 154
41988

'反트럼프 시위' 곳곳서 충돌·소요…유타에선 총격에 1명 사망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6.16 0 98
41987

반발 시위에도 꿈쩍않는 트럼프 "민주 우세지 불체자 추방 확대"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81
KReporter 2025.06.16 0 181
41986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합의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59
KReporter 2025.06.16 0 59
41985

G7 정상회의 견제하나…시진핑, 같은 시기 중앙아 정상 만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69
KReporter 2025.06.16 0 69
41984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 한 시간 빠른 입장 혜택…30일 시작

KReporter | 2025.06.13 | Votes 1 | Views 1620
KReporter 2025.06.13 1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