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제조업 경기확장' 지표에 미 6월 금리인하 가능성 50% 아래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02 08:41
조회
341

채권금리도 10bp 급등…올해 들어 하루 최대 상승폭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오는 6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50% 아래로 내려갔다.

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 2년 만기부터 30년 만기까지 국채금리가 모두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가격 하락)했다. 하루 상승 폭으로 올해 들어 가장 컸다.

투자자들은 또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도 낮춰잡았다. 스와프 계약으로 본 금리인하 폭은 0.65%포인트로 연준 자체의 예상 폭 0.75%포인트보다 작았다.

아울러 6월에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될 가능성도 50% 미만으로 설정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시 매파적 기조로 전환하지 않을까 주목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첫 금리 인하는 결국 하반기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올해 6월 인하 가능성은 동전 던지기 확률(50%)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미국 경제가 아직 견조하다는 지표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48.1을 웃돌았고, 전월치인 47.8보다 높았다.

이 지수는 각 기업 구매관리자의 활동 상황을 지표화한 것으로, 50이 넘으면 업황이 확장, 넘지 않으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17개월 만이다.

지난달 2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모드 발언도 시장 분위기를 약화하는데 작용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그레고리 파라넬로는 "1일 나온 ISM 보고서는 지난주의 파월 발언과 이어지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고금리가 더 오래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고 싶어 하며 강력한 노동 시장 상황은 금리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주 초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경제 데이터를 보면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잭 맥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월과 월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467

아마존 ‘주 5일 사무실 복귀’ 정책에 직원들 반박 및 이의 제기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713
KReporter 2024.11.01 0 713
40466

일광 절약 시간제 영구화를 다루는 워싱턴주 현황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859
KReporter 2024.11.01 0 859
40465

전 시애틀 경찰청장, 시에 10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276
KReporter 2024.11.01 0 276
40464

할로윈 밤 WA 벤쿠버몰 푸드코트 총격…1명 사망, 2명 부상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272
KReporter 2024.11.01 0 272
40463

알링턴 I-5 과속 차량, 도랑에 빠져 화재…20대 운전자 사망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215
KReporter 2024.11.01 0 215
40462

대선 직전 미국 10월 '고용쇼크'…3년 10개월만에 최저 증가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173
KReporter 2024.11.01 0 173
40461

'언더독' 메시지 버린 해리스…남부 경합주서 "우리가 이긴다"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218
KReporter 2024.11.01 0 218
40460

트럼프 대선불복 '밑밥'…"신이 집계하면 캘리포니아도 승리"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4.11.01 0 193
40459

막오른 AI 검색 전쟁…빅테크들, 구글 아성에 도전장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65
KReporter 2024.11.01 0 65
40458

보잉, 전체 인력 10% 감축 계획 발표…해고 통지 11월 중순 발송 예정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505
KReporter 2024.10.31 0 505
40457

시택 공항 보안검색대서 압수된 총기 100정 이상…기록 경신할 듯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220
KReporter 2024.10.31 0 220
40456

시애틀 센트럴디스트릭에서 15세 소년 총격 사망, 신원 확인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181
KReporter 2024.10.31 0 181
40455

오레곤 해안 근처에서 규모 6 넘는 지진 발생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215
KReporter 2024.10.31 0 215
40454

린우드 99번 도로 뺑소니 발생…1명 사망, 1명 중상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10.31 0 295
40453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7%↑…5개월째 정체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10.31 0 98
40452

미국, 안보리서 살벌한 경고…"북한군 시체가방에 담겨 돌아갈것"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10.31 0 208
40451

"미국 사전투표율 50% 넘을듯…민주 지지층, 사전투표에 더 적극적"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133
KReporter 2024.10.31 0 133
40450

막판 미국 대선 뒤흔든 '쓰레기' 발언…초박빙 판세에 최대변수되나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4.10.31 0 93
40449

10대 용의자 구금 거부에 파이프 경찰서장 ‘분노’…”지역사회 다 망쳐”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621
KReporter 2024.10.30 0 621
40448

비 내리는 서부 워싱턴, 할로윈 밤은 ‘트릭 오어 트릿’ 가능할 듯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406
KReporter 2024.10.30 0 406
40447

킹 카운티, 방화 공격 이후 투표함 수거 횟수 두 배로 증가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150
KReporter 2024.10.30 0 150
40446

발라드 유명 맛집, 반복되는 범죄로 매장 영업 중단 결정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473
KReporter 2024.10.30 0 473
40445

스타벅스, '주 3일 사무실 출근' 미준수시 해고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224
KReporter 2024.10.30 0 224
40444

머스크 "한국, 3분의 1로 줄어들 것…세계 인구붕괴, 장기적 위협"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4.10.30 0 266
40443

'빅컷' 이후 미국금리는…"연준 다음달 0.25%p 인하 전망"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157
KReporter 2024.10.30 0 157
40442

미국 대선 D-7 1%포인트 초접전…해리스 44%-트럼프 43%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119
KReporter 2024.10.30 0 119
40441

SR 520 도로, 밤시간 전면 폐쇄…야간 포장 및 안전 개선 작업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4.10.29 0 216
40440

대선 앞두고 워싱턴, 오리건주 투표함 화재…투표지 수백 장 소실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196
KReporter 2024.10.29 0 196
40439

110번째 생일 맞은 메리즈빌 장수 할머니, 세계 최고령자와 6세 차이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197
KReporter 2024.10.29 0 197
40438

WA 회색늑대 불법 사살된 채 발견, 정보제공자에 1만 달러 보상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261
KReporter 2024.10.29 0 261
40437

UW 캠퍼스 인근, 주차된 차량 30여대 유리 파손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335
KReporter 2024.10.29 0 335
40436

미 9월 구인건수 744만건…노동시장 과열완화 지속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10.29 0 130
40435

멕시코 정글서 마야 문명 '잃어버린 도시' 우연히 발견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282
KReporter 2024.10.29 0 282
40434

학대받던 한국 입양아 이젠 추방자 신세…CNN "수십년 악몽" 조명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395
KReporter 2024.10.29 0 395
40433

'쓰레기섬' 발언에 푸에르토리코계 분노…"트럼프 대가 치를 것"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129
KReporter 2024.10.29 0 129
40432

일광절약제 11월 3일 종료…한 시간 추가 수면 가능

KReporter | 2024.10.28 | 추천 0 | 조회 336
KReporter 2024.10.28 0 336
40431

구글 플라이트, 저렴한 항공권 찾기 위한 새로운 기능 도입

KReporter | 2024.10.28 | 추천 0 | 조회 375
KReporter 2024.10.28 0 375
40430

워싱턴주, 차량 절도 65% 증가…미국 최고 수준

KReporter | 2024.10.28 | 추천 0 | 조회 289
KReporter 2024.10.28 0 289
40429

켄트 I-5에서 45대 차량 충돌…수시간 동안 도로 폐쇄

KReporter | 2024.10.28 | 추천 0 | 조회 437
KReporter 2024.10.28 0 437
40428

벨링햄 I-5 산사태 발생, 10시간 이상 통제 후 재개방

KReporter | 2024.10.28 | 추천 0 | 조회 154
KReporter 2024.10.28 0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