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美연구팀, 유전자 조작 돼지심장 인체 이식…58세 환자 회복중

라이프
Author
KReporter2
Date
2023-09-23 12:52
Views
611

지난해 최초 이식 환자는 두 달 생존…메릴랜드대, 두 번째 시도




돼지심장을 이식받은 로런스 포시트

돼지심장을 이식받은 로런스 포시트

(워싱턴 AP=연합뉴스) 사상 두번째로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로런스 포시트(58)가 수술받기 전 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9.22 photo@yna.co.kr [메릴랜드 의대 제공]




미국 연구팀이 사상 두 번째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살아있는 환자에게 이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이 지난 20일 말기 심장질환 환자인 로런스 포시트(58)에게 돼지 심장을 이식했다.

합병증 등으로 다른 치료 방법을 포기했던 포시트는 현재 회복 중이고, 부인과 자녀 등 가족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라고 연구팀이 전했다.


해군 출신인 포시트는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기 전 "최소한 난 희망과 기회가 있다"며 "모든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간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유발하지 않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돼지의 심장이 살아있는 환자에게 이식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월에 시행된 첫 번째 이식 수술도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이 맡았다.

당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57세의 남성은 두 달이 지난 뒤 사망했다.

부검 결과 환자에게선 돼지에 폐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DNA가 발견됐지만, 당시 환자에게서 심각한 거부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수술에서 10개의 유전자가 조작된 돼지의 심장을 사용했다.

유전자 의료기업이 사육한 이 돼지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3개의 돼지 유전자와 함께 돼지 심장의 성장과 관련한 1개 유전자가 제거됐다.

또한 인체가 돼지 심장을 인간의 심장으로 인식하도록 6개의 인간 유전자가 삽입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인체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번째 이식 때 사용되지 않았던 최신 기술을 사용해 바이러스와 항체 등을 검사했다.

최근에는 뉴욕대(NYU) 연구팀이 뇌사 환자 2명에게 돼지 심장을 이식하기도 했다. 돼지 심장은 뇌사자의 신체에서 3일간 정상적으로 기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선 뇌사자 외에도 원숭이를 대상으로 유전자 조작 돼지 장기를 이식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장기이식 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기자가 10만 명이 넘지만, 장기 부족 탓에 매년 6천 명 정도가 수술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한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1

  • 2023-09-24 14:41

    할랄 도축법과 심장

    할랄(Halal) 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 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 하에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도록
    생산, 가공된 식품과 제품을 일컫는 말이다
    식물, 비늘이 있는 어류, 할랄에서 규정한 방법대로 도축한 육류 등이 이에 속한다

    동물을 도축할 때는
    도축 전에 의식을 잃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자비하(Zabiha)'라고 부르는 할랄식 도축에서는
    동물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날카로운 칼로
    목을 부분적으로 자른다
    동맥, 정맥, 식도와 기도는 자르되 척수는 자르지 않는다
    몸의 피가 전부 빠져나갈 때까지
    목이 몸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규율 때문이다
    공포심에 질린 소는 목에 칼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마지막 피가 몸에서 빠져나가는 순간까지
    고정틀에 묶여 살기 위한 발버둥을 쳐야 한다
    고 한다

    心臟 심장을 문자 그대로 풀어보면
    ‘마음 心 심 + 오장 臟 장’ 으로
    마음이 들어있는 장부란 뜻이다

    뼈속의 골수에서 만들어진 피는 심장의 수축과 팽창으로
    우리 몸의 혈관을 통해 끊임없이 순환하며
    산소와 영양분 그리고 홀몬과 노폐물 등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해서 심장에 들어 있는 우리의 마음은
    피를 통해 우리 몸 전체로 퍼져나간다

    우리 몸의 모든 기는 심장에서 퍼져나간 것이고
    우리 몸의 모든 기는 심장으로 모인다
    '우리 몸의 모든 기의 모음' 을
    '마음' 이라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좋은 사람은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좋은 행동을 시작하고
    나쁜 사람은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나쁜 행동을 시작하는
    무의식 중의 행동은 몸에 스며있는 피속의 마음 때문이라 하겠다

    모슬림들이 동물을 도축함에
    피를 모두 빼내고 도축하는 부분은
    동물의 마음을 몸으로부터 모두 빼내고 도축하는 것은
    아마도 동물의 성품을
    인간의 몸속으로 들이지 않으려는 노력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가축의 고기에서 피를 모두 제거하고 도축해 식용으로 공급하는 것을 바람직하다 할까?
    아니면 육류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까?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047

New 휴전 깨질라…트럼프, 이스라엘에 강력경고하며 이란 공격 저지

KReporter | 06:02 | Votes 0 | Views 15
KReporter 06:02 0 15
42046

New 美 25% 관세폭탄…"한국車, 북미 수출·생산 전략 조정해야"

KReporter | 06:02 | Votes 0 | Views 15
KReporter 06:02 0 15
42045

New 캠벨 "美, 당분간 중동에 전략적 초점…인도·태평양 관여 약화"

KReporter | 06:01 | Votes 0 | Views 12
KReporter 06:01 0 12
42044

New 뉴욕 147년만에 최고 기온…美동부 1억6천만 명 폭염 노출

KReporter | 06:00 | Votes 0 | Views 18
KReporter 06:00 0 18
42043

New 블루베리 항산화 흡수 극대화하려면…무엇보다 'ㅇㅇ' 중요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62
KReporter 2025.06.23 0 262
42042

New 수출 급감에 시애틀 ‘직격탄’…지역 경기 침체 가능성 50% 경고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59
KReporter 2025.06.23 0 259
42041

New 서부 워싱턴, 올여름 덥고 건조할 듯…강수량 평년 밑돌 전망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03
KReporter 2025.06.23 0 203
42040

New “올여름 산불 막기 위해 전기 끊는다” 퓨젯 사운드 에너지 ‘최후 수단’ 경고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77
KReporter 2025.06.23 0 177
42039

New 미 부동산 대형업체 컴패스, 시애틀 본사 둔 질로우에 반독점 소송 제기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 2025.06.23 0 193
42038

New “광고보다 작다” 버거킹, 와퍼 ‘허위 광고’ 혐의로 집단소송 직면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39
KReporter 2025.06.23 0 139
42037

핵시설 폭격때 트럼프는…MAGA모자에 굳은표정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44
KReporter 2025.06.23 0 144
42036

"이민자 단속처럼 마약 단속 왜 못하나"…中관영매체, 美 비판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96
KReporter 2025.06.23 0 196
42035

美진보진영 '대부' "이란 폭격 구실, 2003년 이라크전과 흡사"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6.23 0 65
42034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첫발…머스크 "10년 노력 결실"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6.23 0 71
42033

부부라면 꼭 알아야 할 사회보장 연금 청구 전략 3가지

KReporter | 2025.06.20 | Votes 1 | Views 1272
KReporter 2025.06.20 1 1272
42032

“사람이 없다” WA 체리 농가, 이민단속 우려에 수확 포기 속출 (2)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1150
KReporter 2025.06.20 0 1150
42031

“학생 비자 신청자, SNS 공개하라” 미 국무부 사생활 침해 논란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199
KReporter 2025.06.20 0 199
42030

“월드컵 특수 잡아라” 시애틀, 1조 원대 경제효과 기대 속 준비 박차

KReporter | 2025.06.20 | Votes 1 | Views 368
KReporter 2025.06.20 1 368
42029

2034년에 돈 바닥…메디케어·사회보장기금 고갈 시점 앞당겨져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529
KReporter 2025.06.20 0 529
42028

밤 9시 넘어도 환한 시애틀…낮 길이 16시간 ‘육박’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56
KReporter 2025.06.20 0 256
42027

미국 경제, 관세 부메랑에 '전쟁 쇼크'까지 덮치나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164
KReporter 2025.06.20 0 164
42026

트럼프, 첫 임기땐 기념했던 노예해방기념일 이번엔 외면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06.20 0 217
42025

美항소법원 "주방위군 LA 배치 정당"…트럼프 "큰 승리" 환영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77
KReporter 2025.06.20 0 77
42024

러 "이란 정권교체 상상 불가…중동, 전쟁의 심연으로"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2025.06.20 0 63
42023

"HOA 관리비, 세금 공제될까?"…대부분 불가능하지만 일부 예외 존재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496
KReporter 2025.06.19 0 496
42022

미-캐나다 긴장 속 캐나다 여행 ‘대박 찬스!' 무료·할인 혜택 쏟아진다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626
KReporter 2025.06.19 0 626
42021

체이스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 44% 인상 충격…795달러로 UP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897
KReporter 2025.06.19 0 897
42020

여름 시작과 함께 ‘장맛비’…서부 워싱턴, 하지 무렵 비바람 몰아쳐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419
KReporter 2025.06.19 0 419
42019

‘칼로 베인 듯한 통증’ 유발…새 코로나 변이 ‘님버스’ 확산 주의보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389
KReporter 2025.06.19 0 389
42018

시애틀 유명 중식당 ‘딘타이펑’, 노동법 위반 60만 달러 지급 합의 (1)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519
KReporter 2025.06.19 0 519
42017

AI의 '일자리 대체' 현실되나…MS, 또 수천 명 구조조정 계획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226
KReporter 2025.06.19 0 226
42016

"美 고위 당국자들, 며칠내 이란 공격할 상황에 대비 중"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99
KReporter 2025.06.19 0 99
42015

캐나다관광청 "오로라 여행 꿈꾼다면 올가을이 최적"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118
KReporter 2025.06.19 0 118
42014

美, 유학·연수 비자 절차 재개…'SNS 검열'에 불확실성은 여전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6.19 0 65
42013

시애틀 I-5 주말 대혼잡 예고…북행 전면 차단·경전철도 멈춘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1304
KReporter 2025.06.18 0 1304
42012

경찰, 워싱턴주 고속도로 단속 강화 예고…7월 말까지 집중 시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486
KReporter 2025.06.18 0 486
42011

WA 탄도 미사일 벙커, 145만 달러에 매물 등장… ‘지하 요새’ 소유 기회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52
KReporter 2025.06.18 0 352
42010

“눈을 뽑아버릴 거야” 정신 이상자, 퀸앤 가게 주인 무차별 폭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546
KReporter 2025.06.18 0 546
42009

라이트 에이드, WA 매장 ‘무더기’ 폐쇄…40곳 이상 문 닫는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93
KReporter 2025.06.18 0 293
42008

에드먼즈 페리 선착장서 차량 추락…2명 사망·3명 구조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74
KReporter 2025.06.18 0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