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접어든 다음주 워싱턴 서부에 ‘한 달치 비’ 내린다
날씨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9-22 12:35
조회
1067
이번 주말 가을이 시작되며 서부 워싱턴은 눅눅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로 바뀐다.
기상 패턴의 변화로 연이은 폭풍우가 서부 워싱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을의 첫날인 9월 23일 토요일에 첫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로 인해 퓨알럽에서 열리는 워싱턴주 스테이트 페어나 커클랜드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일요일 오전에는 다소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녁부터는 비구름이 빠르게 접근하겠다. 비는 월요일까지 광범위하고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시속 25~40마일의 강한 남풍이 불어 건조한 여름철로 인해 약해진 나무가 쓰러질 위험도 있다.
기상청은 다음주 퓨젯 사운드 지역에 지속적인 비가 내리며, 이는 한 달치 강우량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월요일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강우량은 산불과 가뭄을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스코코미시 강과 같은 하류의 물살이 빨라지고 범람할 위험도 있겠다.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최고 기온은 60대 중반에 그치겠고, 다음주 중반 최고기온은 60대 초반으로 다소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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