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98118 지역 USPS 배송 중단시킨 절도범 체포
수백명의 주민들의 우편 배달을 중단시킨 남성이 체포됐다고 연방 검찰이 밝혔다. 이 남성은 시애틀 지역 전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우편물 절도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편물 도난 및 우편 도난과 훔친 우편물 소지 혐의를 받고 있는 27세의 조니 믹세이부아는 수요일 시애틀 법정에 출두했다. 그는 5대의 우편 트럭을 포함해 알려지지 않은 수의 우편 열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훔친 신용카드나 선불카드를 사용하여 최소 7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출하거나 지출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믹세이부아가 시애틀 전역과 북쪽 레이크포레스트파크, 남쪽 터킬라, 동쪽 스노퀄미까지 우편물을 훔쳤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트럭과 우편물 도난을 보여주는 감시 영상과 도난당한 카드로 물건을 구입하려는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우체국은 우편물 도난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달 초 98118 우편번호로 시애틀 남동부 주민 수백 명에게 우편물 배달을 일시 중단했다.
소장에는 지난 12월 스카이웨이에서 우편 트럭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수개월간의 절도 사건과 더불어 시애틀 남동부의 98178 우편번호에 있는 대부분의 우편함에 접근하는 데 사용되는 우편 열쇠가 나열되어 있다. 이러한 우편함은 한 거리 또는 단지를 따라 하나의 키를 사용하여 열 수 있다.
트럭 도난 사건 직후 USPS의 우편검사국은 98178 우편 번호로 우편함이 손상 없이 열렸다는 보고를 받기 시작했으며 최소 5개월 간 여러 지역에 걸쳐 우편 도난 사례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우편 열쇠가 도난당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절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USPS에 따르면 배달원들은 보통 노선당 하나의 열쇠를 할당 받고, 이를 벨트나 옷에 체인으로 부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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