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집값, 11년만에 첫 전년대비 하락…2월 매매건수는 반등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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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Date
2023-03-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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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의 한 단독주택 매물

미국 버지니아의 한 단독주택 매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집값이 거의 11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월보다도 하락했다. 그러나 2월 주택시장은 예상 이상의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6만3천달러(약 4억7천462만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떨어졌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 집값은 역대 최장기인 131개월 연속 상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하던 미국의 집값은 지난해 6월 41만3천8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금리인상의 여파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 가격은 이미 작년 7월 이후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내려간 바 있다.

다만 새해 들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다소 진정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여파로 2월 집값은 1월(36만1천200달러)보다는 다소 올랐다.

2월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14.5% 급증한 458만 건(연율)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 증가)를 상회했다.

지난달 매매 건수 증가폭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최대폭이라고 NAR은 전했다. 다만 주택시장이 한창 뜨거웠던 전년 동월보다는 22.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변화를 의식한 주택 매수자들이 금리 하락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집값이 많이 내려가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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