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1천300만원 저택·티파니 밥그릇…'그 개들이 사는 세상'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3-21 01:33
조회
1217

럭셔리 용품에 둘러싸인 반려동물…SNS엔 스타 개·고양이

리사 밴더펌프와 반려견 퍼피

리사 밴더펌프와 반려견 퍼피

[리사 밴더펌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천300만원짜리 2층 저택,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앤코에서 나온 밥그릇, 용도별로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 옷장….

언뜻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에서나 볼 수 있는 풍족한 생활환경 같지만, 사실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이러한 럭셔리 제품의 주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간들의 아낌 없는 금전적 애정 표현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삶을 20일(현지시간) 조명했다.

로비 티머스는 태국에 있는 자택 뒤뜰에 반려견 5마리를 위한 특별한 집을 지었다. 그는 총 1만달러(약 1천300만원)를 들여 에어컨과 보안 카메라, 스마트 전등 등을 갖춘 약 3m 높이 현대식 '2층 저택'을 만들었다.

티머스는 반려견들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수영장도 만들고 싶었으나 아내의 만류로 뜻을 접었다고 밝혔다.

티머스는 반려견 저택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했지만, 정작 개들에게는 이 저택이 인기가 없다고 한다. 개들은 그 집을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을 정도다. 그는 "그 집에는 모든 것이 다 있는데 개만 없다"며 아쉬워했다.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턴도 에어컨과 샹들리에, 발코니 등을 갖춘 반려견 전용 스페인식 빌라를 인스타그램에서 자랑했었다.

3천750∼5천달러(500∼600만원)대 반려견 집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사라 피후안은 소셜미디어가 고급 반려동물 용품 유행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국 런던에 사는 고객에게 일본 찻집 스타일 개집을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미 웬만한 셀럽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동물들이 활동하고 있다.
SNS 스타 더그 더 퍼그

SNS 스타 더그 더 퍼그

[더그 더 퍼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그 더 퍼그'는 인스타그램에서 369만3천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견이다.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더그는 특히 남다른 패션으로 유명한데, 그의 약 4.5m 높이 옷장은 카우보이모자, 캐시미어 스웨터, 무지개 선글라스, 가죽 재킷 등으로 가득 차 있다.

견주 레슬리 모저는 더그를 위해 애슬레저(운동복 겸 일상복), 목욕 의상 등 용도별로 수납할 수 있는 특별 옷장을 주문한 것이라며 "내 옷장보다 크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가장 많은 고양이로 기네스에 등재된 '날라 캣'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집 마당과 벽면에는 언제든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캣 트리'와 '캣 월'이 있다. 하지만 날라는 종이상자에서 자는 것을 더 좋아한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에 출연한 리사 밴더펌프는 집에 개 6마리, 백조 4마리, 소형 말 2마리 등이 사는 동물원을 꾸며놨다.

그 중 '퍼피'라는 포메라니안 개는 늘 랄프로렌 캐시미어 목티와 같은 고급 의상을 차려입고 잘 때는 잠옷을 입는다.

밴더펌프는 반려견들이 375달러(약 500만원)짜리 침대에서 자고, 데친 연어, 유기농 치킨 등 인간이 먹는 음식을 티파니앤코 그릇에 담아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고급 반려동물용 시설·용품은 사용기한이 짧을 수밖에 없다고 WSJ은 지적했다.

인테리어채널 HGTV의 쇼에서 의뢰인 집에 동물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재스민 로스는 반려견을 위해 계단 밑 공간을 고급 벽지와 거울 등으로 꾸몄지만, 반려견이 죽은 뒤에는 어린 딸만이 그 좁은 공간을 드나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날라 캣

날라 캣

[날라 캣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590

New “2024년 준틴스(6/19)에 은행, 우체국, 증권거래소는 여나요?”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317
KReporter 2024.06.18 0 317
39589

New 워싱턴주 운전자들 대상 ‘가짜 통행료’ 청구 문자 사기 기승 주의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252
KReporter 2024.06.18 0 252
39588

New 킹 카운티, 총기 관련 학생 범죄자 69명 학교에 통보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2024.06.18 0 87
39587

New "나는 게이다" 성희롱 파문 전 시애틀 경찰서장, 해임 후 성 정체성 공개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197
KReporter 2024.06.18 0 197
39586

New 프로판 탱크 트럭 화재로 I-5 전 차선 폐쇄, 출퇴근길 교통 대란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6.18 0 192
39585

New 미국 주택 임대료 다시 '들썩'…인플레와 싸움에 타격 줄 수도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247
KReporter 2024.06.18 0 247
39584

New 골드만, 미국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 고수…"고용 변곡점"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06.18 0 79
39583

New 트럼프 수입관세 공약은 국내 증세…가구당 연 200만원대 부담↑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4.06.18 0 64
39582

New 바이든, 미국시민권자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대선 포석 관측

KReporter | 2024.06.18 | 추천 0 | 조회 135
KReporter 2024.06.18 0 135
39581

시애틀 지역, 여행 시즌 시작과 함께 여름 코로나19 급증 예상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4.06.17 0 329
39580

시애틀 사업주, 빈번한 절도 사건 해결 위해 무작위 야간 순찰 요청 (2)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314
KReporter 2024.06.17 0 314
39579

시애틀 비키니 바리스타, 음료수 던진 고객에게 망치로 유리창 깨뜨려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526
KReporter 2024.06.17 0 526
39578

WA 승차공유 운전기사, 승객 성폭행 및 납치 혐의로 체포 (1)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6.17 0 214
39577

야키마 대형 산불 8000에이커 태워…주민들 긴급 대피 준비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197
KReporter 2024.06.17 0 197
39576

폭염부터 눈까지…미국에 이번주 '역대급 기상변덕' 닥친다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374
KReporter 2024.06.17 0 374
39575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주택 구매자에 호재…증시도 고공행진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4.06.17 0 312
39574

바이든,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준비…대선 앞 생활물가 관리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6.17 0 112
39573

세계 외환보유고서 달러 비중 감소세…대신 '안전자산' 금 부각

KReporter | 2024.06.17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2024.06.17 0 94
39572

6월 중순 폭풍, 서부 워싱턴 파더스 데이 주말 날씨에 영향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1086
KReporter 2024.06.14 0 1086
39571

주말 교통체증 예상, 520번 고속도로 폐쇄 등 교통상황 안내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272
KReporter 2024.06.14 0 272
39570

아마존, '자살 키트' 관련 소송 기각 시도 실패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471
KReporter 2024.06.14 0 471
39569

시애틀 중학교, 학생 핸드폰 등 전자기기 ‘밀봉’ 조치 시행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281
KReporter 2024.06.14 0 281
39568

스코퀄미 카지노, 확장 기념 행사 개최…호텔 및 스파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564
KReporter 2024.06.14 0 564
39567

5월 PCE도 6개월래 최저 관측…"연준 2회 금리인하 가능성 커"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4.06.14 0 140
39566

JP모건자산운용 "미국 증시 하반기에도 강세" 전망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6.14 0 163
39565

미국 대법, '총기 자동 연속사격 장치' 금지 폐기…"연방법 위배"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168
KReporter 2024.06.14 0 168
39564

트럼프 '관세 올려 소득세 인하·폐지' 아이디어…WSJ "불가능"

KReporter | 2024.06.14 | 추천 0 | 조회 97
KReporter 2024.06.14 0 97
39563

시애틀 35개 우편번호,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목록에 선정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658
KReporter 2024.06.13 0 658
39562

여름철 10대 고용 트렌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직업은?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434
KReporter 2024.06.13 0 434
39561

벨뷰 초등학교 교사, 특수교육 학생 성추행 혐의로 기소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275
KReporter 2024.06.13 0 275
39560

시애틀 해변 3곳 폐쇄 조치, 박테리아 수치 기준치 초과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258
KReporter 2024.06.13 0 258
39559

켄트에서 염소가스 누출 사고…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아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148
KReporter 2024.06.13 0 148
39558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2천건…10개월 만에 최고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148
KReporter 2024.06.13 0 148
39557

'돌다리도 두들겨보자'…파월, 실수 반복 않으려 신중 모드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155
KReporter 2024.06.13 0 155
39556

미 대법원, '먹는 낙태약 사용 어렵게 해달라' 소송 기각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2024.06.13 0 87
39555

'입막음돈' 유죄 평결에도…트럼프, 여론조사서 바이든에 앞서

KReporter | 2024.06.13 | 추천 0 | 조회 97
KReporter 2024.06.13 0 97
39554

인슬리 주지사, WA 병원 ‘응급 낙태’ 의무 법제화 추진

KReporter | 2024.06.12 | 추천 0 | 조회 302
KReporter 2024.06.12 0 302
39553

CDC, “미국 입국 개 요건 미달 시 반환” 캐나다-미국 국경도 적용 (1)

KReporter | 2024.06.12 | 추천 0 | 조회 341
KReporter 2024.06.12 0 341
39552

“식비 너무 올라서”…식사 포기하는 미국인 증가

KReporter | 2024.06.12 | 추천 0 | 조회 712
KReporter 2024.06.12 0 712
39551

그린우드서 최소 30발 난사...증가하는 총기폭력 우려

KReporter | 2024.06.12 | 추천 0 | 조회 588
KReporter 2024.06.12 0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