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시애틀 학부모들 나섰다…초등학교 인근 노숙자 캠프 철거 요구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3-17 11:08
조회
478

3월 17일 지역 학부모들이 노숙자 캠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모뉴스 화면 캡쳐
시애틀 북부에 있는 존 스탠포드 국제학교의 학부모들은 금요일 아침 폭력, 화재, 마약 복용 전력이 있는 노숙자 캠프를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는 I-5 교차로 45번가 고가도로에서 열렸다. 지역의 골칫거리로 부상한 선박운하대교(The Ship Canal Bridge)는 해당 초등학교에서 불과 한 블록 안에 위치해 있으며 학부모들은 주 공무원들과 킹카운티 지역 노숙자 관리청(KCRHA)에 캠프 철거를 서두를 것을 요청해왔다.
선박운하대교 캠프는 노숙자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5천만 달러의 자금이 조달된 KCRHA의 계획에서 우선순위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우선순위로 언급된 지역 중에는 차이나타운 국제지구도 포함되어있다. KCRHA는 앞서 선박운하대교와 차이나타운 국제지구 캠프 사이에 거주지가 필요한 사람이 220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월링포드 지역을 대표하는 시애틀 시의원 알렉스 페데르센은 학부모들의 항의에 대해 “저는 I-5 아래에서 12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한 화재, 총기 난사, 절도, 그리고 기타 범죄들과 함께 위험하고 비인간적인 상황에서 거의 1년 동안 밖에서 고통을 받도록 허용한 정부 기관들에 질린 부모들의 열정을 지지한다”며 “책임 있는 기관들이 지금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계속 간청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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