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전설 ‘베스 카페’, 계란 12개 오믈렛으로 다시 돌아온다

 

1954년 설립된 워싱턴 대학의 전설적인 노스레이크 터번&피자 하우스가 화요일 문을 닫았다. 그러나 폐점 소식에 안타까워 하는 시애틀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같은 해인 1954년 문을 열었지만 팬데믹으로 2021년 9월 폐점한 또 다른 전설인 베스 카페는 수요일에 73번가와 오로라 애비뉴 노스 인근의 옛 위치에서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2014년 5월 28일 시애틀 타임즈의 기사에 따르면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식당에 방문한 고객들은 일년에 45만개의 계란을 먹어 치웠다.

베스 카페의 ‘계란 12개 오믈렛’은 푸드 네트워크와 여행 채널에 실렸다.

베스 카페의 매니저인 칼라 워렌은 새로 문을 연다고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오전 7시부터 3시까지 영업시간동안 약 100명의 고객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 식당이 영업시간(월-수 7-3시, 일, 토 7-5시)을 게시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중 일부는 예전의 24시간 영업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었다.

한편 계란 가격이 1년 전보다 60% 오른 상황에서 고객들은 새로운 가격을 각오해야 한다.

베스 카페에 따르면 ‘풀 하우스 계란 12개 오믈렛’은 27.95달러 이고, ‘트리플 바이패스 계란 12개 오믈렛’은 34.95달러로 2020년(22.50달러) 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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