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주택 침입해 한가롭게 목욕 즐긴 ‘욕조 강도’ 체포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1-30 09:29
조회
1163
A 27-year-old allegedly broke this window and entered a woman's home in Madrona on Jan. 27. He then took a bath with his clothes on before being arrested. (Photo courtesy of the Seattle Police Department)

1월 27일 27세 남성이 시애틀 주택에 침입해 옷을 입은채로 목욕을 하다 체포됐다. 코모뉴스 화면 캡쳐

 

지난 금요일 밤 27세의 남성이 시애틀 마드로나의 한 주택에 침입하여 욕조에 물을 받고 목욕을 한 뒤 체포됐다. 당시 남성은 옷을 입은 상태로 목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경찰국(SPD)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이날 오후 7시 15분경 34번가의 1700 블록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한 여성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경찰국은 귀가한 여성이 집 창문이 부서져 있는 모습과 한 남성이 침입한 것을 목격하고 집 밖에서 911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대응했으나 집 내부에서 아무도 응답하지 않아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남성이 발견 당시 “옷을 입었지만 쫄딱 젖어 있었고 욕조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사건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으며 주거침입죄로 킹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용의자를 ‘욕조 강도’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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