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노동자 안전문제로 벌금 폭탄 맞은 아마존...되려 워싱턴 노동청 '고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10-05 11:27
조회
711
아마존은 노동자의 안전문제로 회사에 부과된 벌금과 소환장 둘러싼 규제 당국과의 분쟁에 이어 워싱턴주의 노동산업부(L&I)를 고소했다.

월요일(3일) 워싱턴 서부지구 연방 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아마존은 소환장에 대한 항소가 계류 중인 동안 워싱턴 노동산업부가 명령한 모든 유형의 작업장 위험 시정을 금지해 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코웨이 정수기

아마존은 소송에서 노동 기관이 주장을 입증하지 않았으며, 아마존과 같은 회사에게 위험이 발생하기 전 이를 시정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수정헌법 14조에 따른 적법한 절차 보호를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산업부 대변인 맷 로스는 소송에 대해 기관이 인지하고 있으며, 주 법무장관실과 함께 소송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기관은 지난 3월 워싱턴주 켄트에 있는 아마존 창고를 조사한 결과 ‘업무와 관련된 등, 어깨, 손목 및 무릎 부상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작업 공정’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자들은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빠른 속도로 물건을 들어올리고 운반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창고 상해율은 다른 곳에 비해 높았는데, 앤디 재시 CEO는 올해 초 이를 인정하고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노동 및 안전 옹호자들은 회사의 빠른 창고 시스템이 많은 부상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랫동안 비판해 왔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국회의원들은 이러한 시설에서 생산성 측정 기준의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워싱턴의 노동 기관은 규제 당국이 이전에 다른 세 개의 아마존 창고에서 유사한 위반 사항을 발견했기 때문에 아마존이 켄트 시설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규제 당국은 아마존이 항소했던 이전 시설들에 대해 각각 7,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고, 기관은 지난 3월 성명에서 아마존이 "인지하고 있는 대로 노동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켄트 시설에 대한 벌금을 6만 달러로 올렸다.

지난 3월 기관은 물건을 들어올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높이 조절이 가능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등 개선사항을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아마존은 소송에서 제안된 모든 변경 사항을 이행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엄청난 액수가 예상돼 회사 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줄 것이라 반대했다.

한편, 아마존이 항소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심리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KSEATTLE.com



케이시애틀 관련 보도

[04/12/2022] 아마존 창고 근로자 부상, 작년 20% 증가...안전 문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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